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 소소하지만 위대한 50가지 인생의 순간
메건 헤이즈 지음, 엘레나 브릭센코바 그림, 최다인 옮김 / 애플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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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너무 예쁘다. 예쁜 다이어리 같았다. 하드커버로 되어 있고, 속 안의 그림도 맘에 쏙 들었다. 가지고 다니면서 커피 한 잔과 한 편씩 읽으면 좋을 것 같았다. 책의 겉모습에 대해서 이쯤으로 얘기 하고, 속 안으로 들어가 보겠다.

행복은 정적인 상태가 아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한 감정이 뒤섞여 있다.

p12

'일상에서 행복을 찾아라. 작은 일에도 행복하다.'

이런 얘기는 많이 들었다. 그래서 그냥 행복은 좋은 것 가 보다. 아니면 아무일 없는 게 행복인가 보다 하고 생각하며 살았다. 행복이란 단어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나는 이 구절을 읽고 행복이란 단어의 모습을 다시 들여다 봤다.

즐거운 마음으로 단어를 하나씩 차곡차곡 모으면서 열심히 고른 단어를 존중하는 태도로 정확하게 전단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p13

행복이라는 단어 말고 어떤 단어가 소개될지 기대 되었다.

우분투

함께하는 순간의 소중함

p51

우리는 함께 하기 위해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기 위해. 친구와 함께 놀기 위해. 사랑하는 이와 함께 즐기기 위해.

진정한 행복을 손에 넣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요소는 바로 사람이다.

(중략)

인간의 상호성이 지닌 의미를 명확히 보여주는 동시에 찬미하는, 남아프리카 줄루족과 호사족이 사용하는 단어 우분투를 만나볼 필요가 있다.

p51

비 오는 날의 결혼식 장면을 떠올리면 '어바웃 타임' 이라는 영화가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나 역시도 그랬다. 이 장면의 그림을 보고 난 지금은 달리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결혼식에 비가 오면 잘 산다고 하는 옛말이 있지만, 당사자들은 걱정이 많을 거다. 하지만, 그림 속 남여는 이 상황을 즐기고 있다. 장화를 신고 한 우산을 쓰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많은 단어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행복과 관련된 단어가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 놀랐고. 그 내용들이 예쁜 일러스트와 함께 있다는 사실이 재미있었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어른들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고, 잠자기 전 아이들에게 읽어주기에도 참 좋은 책이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만을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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