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 간 훌리안 - 2022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 I LOVE 그림책
제시카 러브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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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한 지 12년이 지났다. 가끔은 바로 어제 처럼 그 날이 떠오르기도 한다.

잠을 이루지 못 한 밤. 살짝은 들뜨고 긴장되었던 시간. 이렇게 긴장되는 지금 혼자가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안도감들.

아직도 떠오르는 기억들이다.

 

결혼식은 사랑을 위한 파티야.

정말 아름다운 말이다.

 

사랑스러운 신랑신부와 귀여운 들러리들 까지.

그림이 너무 예뻐서 이 장면을 떼어서 거실 벽에 붙여놓고 싶다.

오늘 결혼식에서 처음 만난 들러리들은 금방 친구가 되었다. 둘이 노는 모습이 참 사랑스러워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났다.

그러고 나서 모두들 춤을 추었지.

사랑을 위한 파티를 하고 있는 장면이다. 그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참 부럽다. 내가 저 장면 속으로 들어간다면 난 어떤 모습으로 있을까? 춤을 못 춰서 쭈뼛쭈뼛 하고 있을까? 알콜의 힘을 빌려 모두를 웃게 만드는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고 있을까?

다른 나라 결혼식 장면을 엿볼수 있어서 좋았다. 그보다 더 좋은 것은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보는 기분좋게 하는 그림들이었다.

옷이 더러워졌어요.

그래, 얘야, 그런데 이제 넌 날개를 달았구나!

 

 

아이의 잘못을 괜찮다고 말해주는 할머니의 인자한 말에 내가 위로가 받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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