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루는 어린이를 위한 1퍼센트의 비밀 2 - 시간 관리와 약속 지키기 꿈을 이루는 어린이를 위한 1퍼센트의 비밀 2
하나마루학습회 지음, 황세정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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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렸을 때 잠이 많은 아이였다. 그건 학창시절에도 이어졌다. 수업시간에 꾸벅꾸벅 조는 날이 많았다. 낮잠도 많이 잤었다.

수업이 중요하니 밤에 일찍 자고 컨디션 관리를 했어야 했다. 낮에 그렇게 잤으니 밤에는 눈이 말똥 말똥 했다. 그냥 자버리는 게 아쉬워서 늦게 자려고 했었던 것 같다. 어떤 일을 하다가 잤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12시가 다 되어 가서 잠이들었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어렸을 때 나는 시간 관리 하는 방법을 몰랐다. 그때 내가 이 책을 만났다면 어땠을까?

다음에 할 일을 생각해 준비해 두어요. 어른들은 집안일이든 회사 일이든 다음에 할 일을 생각해 준비해 두어요.

이런 준비를 한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뭔가 시간에 쫓기듯 챙기고 그랬던 일이 떠오른다.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쪼개고 이랬던 경험들이 많이 부족했다. 그래서 너무 아쉽다. 내가 이 책의 내용을 아이들에게 말하면 잔소리라고 생각하겠지? 이런 잔소리 같은 이야기, 따분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워크북 같은 부분이 있어 아이들이랑 한 챕터 씩 같이 읽고 해보면 좋다.

 

아이들한테 일부러 읽으라고 하진 않았다. 내가 계속 보면서 집안 여기저기 놔두니 5학년 큰 아이가 가볍게 들춰봤다. 얇은 두께이니 별 부담 없이 열어본 것 같다. 책을 한 번 훑어 보고

"할 일을 미리 미리 준비 해서 시간을 아껴야 겠어요. 지금 잘 시간 까지 남았으니 내일 학교 갈 때 입을 옷 챙겨 놓을 래요."

라고 한다. 아이는 학교 갈 준비를 미리 해야 한다는 건 엄마의 잔소리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왜 해야 하는지는 이 책을 통해 깨달은 것 같다. 왜 해야 하는 지를 알려주는 책. 아이들의 자기계발서 인 책. 아이들이 어른이 되기 전에 만나서 다행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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