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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다친 줄 모르고 어른이 되었다 - 힘들 때 나를 지켜 주는 내 손안의 작은 상담소
김호성 지음 / 온더페이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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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기 마음의 문제 대부분은 성장과정에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모른다. 일상 속에서 스스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다정한 안내서이자 위로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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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새벽은 차 한잔으로 시작된다 - 내 삶의 고요한 지지대 차, 책, 일곱 가지 질문에 관하여
임영하 지음 / 설렘(SEOLREM)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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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기업에서 소비 트렌드, 사람,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일을 하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불안을 다스리고 삶의 중심축을 잡게 도와준, 


- 세 가지 시선(아침,차,책)

- 일곱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


을 오롯이 담아낸 책이다. 

매우 고요하고 정갈하며 깊은 책이다.


​트렌디한 작가의 직업과 고요하고 정적인 차의 이미지가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 궁금했었다. 

그건 바로 새벽의 고요와 '차르륵' 그 고요를 깨뜨리는 소리, 차 한 잔의 힘이었다. 


나는 단지 예쁜 그릇과 찻잔이 좋아서 마시는 차를 참으로 깊이도 음미하는 그녀를 보며 나는 내가 만나지 못한 세계를 가늠해 보게 됐다. 차 한잔을 대하는 그녀의 진중한 시선은 삶의 문제를 대함에도 마찬가지였다. 


'노마드티 프로젝트'를 감행하는 것처럼 배움과 사유에서 오는 영감을 바로 행동을 실천하는 모습도, 유난스럽지 않지만 단단해 보이는 그녀의 네트워크도 인상적이었다. 


삶의 중심을 잃은 누군가가 있다면,

차 한잔의 고요가 주는 힘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차 보듬이를 보듬듯 삶을 보듬어 빛내는 임영하 작가님의 책을 만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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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곁에서 좋은 사람이 되어 줄게 - 너도 세상에 좋은 사람이 되어 줘
박소연 지음 / 또또규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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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길을 잃었던 어린 시절, 손을 내밀어준 ‘믿을만한 어른‘에 대한 기억으로 사회복지시설에서 상처받은 아이를 돌보는 임상심리상담원이 된다. 따뜻한 마음과 도움의 손길은 선순환함을 보여주는 책. 그리고 일상 속에서 소소하고 꾸준한 자기돌봄의 지혜를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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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는 날에는, 엄마
김선하 지음 / 다연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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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어린 딸을 두고 너무도 일찍 떠나버려야 했던 엄마를 오랜 세월 그리워 하며, 엄마의 삶, 엄마와의 추억, 엄마가 남겨준 삶의 지혜와 사랑을 하나 하나 곱씹어 가는 작가의 찬찬하고 애틋한 시선이 담겼다. '엄마'라는 이름은 고유하면서도 매우 보편적인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어서 작가님과 어머니의 고유한 추억을 따라가며 동시에 '엄마'라는 이름이 갖는 보편적 의미, 그리고 나와 내 엄마의 고유한 추억까지 떠올려 볼 수 있는 책이었다.

동네 터널 입구 갓길에 차를 세우고 <천 개의 바람이 되어>을 들으며 엄마를 향한 그리움에 펑펑 울던 그녀가 해동 용궁사의 백팔계단을 어린 딸애와 걸으며 그곳을 함께 걷던 엄마를 담담히 떠올리기까지. 그런 담담함을 갖기 까지 필요했던 눈물과 세월은 살면서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들을 떠나 보내야 하는 마음을 짐작하게 했다.

엄마에게 '무조건 믿어주고 격려해주는 사랑'을 받은 작가는 지금은 딸과 카페에서 이어폰을 나눠끼고 음악을 함께 듣는 다정한 엄마이기도 하다. 엄마가 준 사랑이 내리 사랑으로 흘러 여전히 작가님 안에 살아있음을 상상하게 했다. 그렇게 엄마가 살아계심을 작가님은 믿으며 사시는 것 같았다.

우리는 모두 한때 단지 잘 자고 잘 먹는 것만으로도 엄마에게 기쁨을 주는 존재였다. 그리고 그 조건없는 사랑에 세상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삶으로 나아간다. 따라서 '엄마'는 누구에게나 잊혀지지 않는 존재이자 곧 '사랑'이다. 그 사랑을 우리 안에 가득 담아 곱씹고 곱씹어 필요한 곳으로 흘려 보내는 일이 그 사랑을 오래 기리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된다.

첫 눈이 소복하게 내린 오늘, 이제 정말 겨울이다.
추운 날씨, 마음에 온기를 품은 그리움 한 조각 띄워 엄마, 그리고 '엄마의 딸로서 나'의 삶을 돌아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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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라는 젊음
박영배 지음 / 책과강연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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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여 년째 한 길을 가고 있는 나는 다양한 직업적 이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기본적으로 경외심을 가졌다. 한 우물을 파는 것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삶이라는 것을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내가 살아보지 못한 삶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이직은 만나는 사람, 환경, 라이프스타일의 총체적 변화를 감당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흔히들 ‘직업병’이라 말하는 몸에 배인 습이란 것도 있다. 그 모든 것을 벗어두고 또 새로 입는 일에는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어떤 삶의 조각들이 있다고 여겨지는 것이다.

저자는 36년간 군 복무하고 전역한 예비역 장군이자 대학교수, 국책 IT연구소 연구원, 중소기업 CEO라는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 다양한 삶에서 깨달은 바를 ‘그대라는 젊음’에게 나누고 싶어 한다. 얼마나 나누고 싶은 삶의 지식과 지혜가 많을까!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이 책의 목차가 ‘군대, 군인’에 초점을 맞춘 듯 말하지만, 내용은 모든 이에게 해당된다. 군대도 결국 사회의 축소판이니 말이다.

책은 손자병법, 중용부터 보수와 진보, 자유와 평등,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등 한 사람이 쓴 책이 맞나 싶을 정도로, 그의 직업적 이력만큼이나 다양한 소재가 등장한다.
보통 사람과 목수의 집 그린 그리는 순서에 관한 이야기, 반복을 대하는 두 가지 관점, 네 가지 갈등 유형과 대처법, 몰입에 관한 내용은 나의 일과 일상을 비춰볼 수 있어서 좋았다.
책 한 권을 읽기 전에 저자의 삶을 다양한 방식으로 확인해본다는 점도, 관심이 가면 저자와 화가의 뒤를 캐는 나와는 달랐지만, 충분히 시도해보고 싶은 방식이었다.

특히 학교와 사회의 능력평가를 말하는 부분에서는 의미도 모른 채 문제풀이하고 암기하던 나의 학창 시절을 상기했다. 고등학교 때 껍질을 깨고 나온 후에야 나는 진짜 사는 것 같았는데, 좀 더 어릴 때 내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런 어른이 있다면 어땠을까 싶었다.

어느 인생 선배가 삶에서 길어올린 것들을 반추하며 내 삶에 적용할 지점을 찾고플 때, 일독을 권한다.

✔️ 젊음이 사라지고서야 보석처럼 남은 내 젊음의 이해를 그대에게 전합니다. 길을 떠나서 길을 찾기보다, 길목에서 그대만의 길을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반복이란 단순히 ‘자연적으로 되풀이되는 것이냐?’ 아니면 ‘어떤 틀 속에서 목적을 가지고 되풀이 되는 것을 관리하는 것이냐?’에 따라 반복의 본직을 달리 볼 수 있다는 걸 의미하네.(중략) 어떤 사람은 똑같은 일을 하면서 정체되는 반면,어떤 사람은 조금씩 성장하고 발전한다네. 이것은 반복의 본직을 어떻게 규정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생기는 것일세. _89~9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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