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의 기적 EFT
정유진 지음 / 정신세계사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톡톡톡 두드려'서 '치유'를 한다니 이 무슨 황당하고 미신같은 소리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두드림의 '기적'이라니 너무 심하지 않은가 말이다. 하지만 글을 읽어나가면서 단순히 두드리는 동작이 중요하다기보다는 두드리는 과정에서 자신의 마음 속에 들어있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인식하고 그것들을 하나하나 제거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결국은 얽히고 꼬여있는 마음 속의 장애물들을 그 원인을 찾아 극복해내고 마음의 평화를 되찾는 과정이 아닐까 하고 느꼈다. EFT 또한 다른 심리치료, 마음치유 프로그램들과 크게 다른 것은 없어보였다. 근본 원리는 결국은 모두 비슷하고 서로 통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단지 접근방법이나 치유하는 과정 등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저자의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이것저것 읽어보면서 저자의 다방면에 걸친 열정과 노력에 감탄했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을 자신만의 것으로 소화시켜서 발전시켜나가는 능력이 뛰어난 것 같았다. 책을 많이 읽거나 다방면에 걸쳐서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런 노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발표하고 책으로 펴내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사람은 드물지 않나 싶다.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저자의 또다른 열정과 능력일 것이다. EFT에 대해서도 조금(아주 조금) 알게 되었지만, 저자의 열정과 노력을 보면서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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