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겠습니다
이나가키 에미코 지음, 김미형 옮김 / 엘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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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퇴사를 꿈꾸지만 두려워서 용기가 없어서 선뜻 실행하고 있지 못하는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을 위한 약간의 용기를 주는 책이다. 언젠가는 해야할 퇴사 혹은 퇴직이지만, 그 이후의 생활은 두렵기도 하고 많은 것을 희생해야만 할 것 같은 불확실한 세계처럼 보인다. 저자는 용기있게 퇴사를 감행하며 월급받는 회사 중심의 생활만이 가치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새로운 삶 또한 가치있고 소중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언젠가는 그만 두어야할 회사. 회사의 노예가 되는 것이 아니라 회사를 적극적으로 자기 성장을 위한 곳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리고 회사 속에 있음으로써 보지 못한 많은 것들을 회사를 그만둠으로써 새롭게 발견하고 그 속에서 또 성장해 가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회사라는 하나의 여행을 마치고 시작하는 또 하나의 여행. 

"주인공은 그 가혹한 여정이 끝났을 때, 분명 여행을 떠나기 전과는 다른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당초의 목적을 달성하지못하더라도, 그 이상으로 무언가를 손에 넣습니다."

회사라는 여행에서 우리가 얻은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그리고 그 여행을 끝내고 또하나의 여행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언젠가 회사를 졸업할 수 있는 자기를 만드는' 것, 그리고 회사를 졸업한 후의 새로운 여행에서 새로운 삶과 가치를 발견하는 것 둘 다가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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