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랑 줄넘기
사카이 고마코 그림, 아만 기미코 글,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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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랑 줄넘기

아만 기미코 글 / 사카이 고마코 그림


신비롭고 다정한 분위기의 그림책이에요.

일러스트가 예뻐서 여섯살 딸아이에게 책의 첫인상이 마음에 들었나봐요.

보자마자 호감을 보이며 읽어달라고 하더군요.


줄넘기를 찾으러 공원으로 간 남매가 즐겁게 노는 아이들 소리를 따라가요.

'꼬마야 꼬마야' 노래를 부르며 줄넘기를 하는 꼬마 여우들을 몰래 보게 됐지요.

자꾸 꼬리가 줄에 걸리는 모습을 보며 동생이 키득 웃는 바람에

여우들에게 들켜요.

누나 뒤에 서서 누나 손을 꼭 잡은 동생의 모습과

남매를 바라보는 여우 열마리의 모습에서 살짝 긴장감이 느껴졌지요.

"안녕" 누나의 인사.

남매와 여우는 함께 줄넘기를 합니다.

 

한참 놀다 누나는 줄넘기에 자기 거라는 것을 알게 되요.

그런데.

막내 여우도 이름이 같은거에요.

여우신에게 소원을 빌어 받은 줄넘기라는 말에.

누나는 말없이 여우들에게 줄넘기를 주고 돌아와요.

정말 다정하고 착한 누나에요.


주인공들이 하나같이 너무나 귀여워요.

두번 세번 읽다보니 누나의 다정한 말과 행동이 참 예뻤어요.

 

그리고 사이좋은 남매의 모습이 아주 흐뭇했습니다.

우리집 현실 남매와는 참 다른..;;

사이좋게 간식을 먹고.

사이좋게 놀이터에서 놀고.

사이좋게 함께 다니는 모습..

나중에 첫째가 한글을 떼고 그림책을 잘 읽을 수 있게 되면,

동생에게 읽어주라고 살짝 건네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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