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대장 홍수아 난 책읽기가 좋아
장희정 지음, 김무연 그림 / 비룡소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교에 이제 막 입학하는 초등 1학년은 학교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두려움도 가질 수 있을 거 같아요. 처음은 떨릴 수 있잖아요?


초등학교에 막 입학한 남자아이 이도윤과 여자아이 홍수아를 주인공으로 하는 책이 새로 나와서 읽어봤어요.

재밌게 읽다 보면, 공감도 되면서 학교생활도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제목은 <눈물 대장 홍수아>이지만, 두 편의 독립적인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살짝 서로 이어지긴 하지만요 ^^*


두 이야기는 독립된 이야기면서도 서로 연결되기도 하는데요.

도윤이가 1학년 3반에 다닌다고 소개되기도 했고,

눈물 대장 홍수아 편에서는 아이들 뒤 1학년 3반 교실에 들어가는 아이의 뒷모습이 딱 도윤이 뒷모습이거든요 ㅎ

이렇게 각각의 이야기에서 연결점을 찾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 초3 아들은 특히 아이들이 울다가 웃으며 한 아래 구절을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으로 꼽았네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의 설레면서도 때론 걱정되기도 하는 심리를 잘 풀어낸 초등 1학년 추천도서라 생각됩니다.

자기의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가더라도 일단 입학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알콩달콩 친구와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싶어요.

입학하기 전 아이에게 읽어준다면 초등 입학에 대한 두려움을 낮출 수도 있고, 

제 아이처럼 이미 초등 중학년이 된 아이라면 우당탕탕 김도윤 이야기와 눈물 대장 홍수아 이야기를 읽으며, 

동생 바라보듯 지나간 추억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