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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를 부탁해 - 2024년 제30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ㅣ 일공일삼 114
설상록 지음, 메 그림 / 비룡소 / 2025년 2월
평점 :
#협찬
책 제목이 "호랑이를 부탁해"라니...
정말 호랑이가 나오나? 하고, 호기심을 자아내는 제목입니다.
하지만 진짜 호랑이(Tiger)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설상록 작가는 초등학교 교사로서 아이들과 함께 살며,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다 보니 글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쓴 첫 장편동화 『호랑이를 부탁해』로 2024년 제30회 비룡소 황금도깨비상까지 수상했다는군요.
196쪽에 달하는 책으로서 아이들이 읽기에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4부로 나누어져 있고, 각 부는 3~4꼭지로 나누어진 데다 아이들이 공감 가는 이야기들로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적당한 반전과 설렘의 스토리도 함께하고요!


초3 제 아들은 지난 2월 책을 받자마자 병원 가는 길과 진료 대기 중 재밌게 읽었어요.
달걀 부화부터 병아리 키우기, 입양 보내는 과정까지 담겨 있어 그 과정을 배울 수 있는 게 좋았고, 술술 읽혔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실수"도 아주 중요한 소재로 다뤄지는데요~!
누구나 의도치 않은 실수를 하기도 하잖아요.
그럴 때 어떻게 실수를 인정하고 멋지게 회복할 수 있는지 다뤄진 점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맨 마지막에 소개된 작가의 말처럼 '실수는 멋진 배움의 기회'가 될 수 있으니까요!
초등학생 시절 좋은 창작동화를 많이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간접경험하는 것이 매우 소중한 경험일 텐데요.
비룡소가 발굴해 훌륭한 창작동화에게 수여하는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작품도 좋은 추천도서 목록이 될 것입니다.
(기존 시리즈 중에서는 '신통방통 홈쇼핑'과 '나는 바람이다' 시리즈만 접해보았지만, 더 읽어볼 예정)
특히 병아리 키우기에 관심 있는 아이들에게도 무척 추천하고 싶은 장편동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