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쟁과 무기 - 제2차 세계 대전 ㅣ 쉽고 재밌는 초등 영재 플랩북 34
롭 로이드 존스 지음, 마리아 크리스티나 프리텔리 그림, 신인수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24년 8월
평점 :
지금도 지구 곳곳에서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러시아-우즈벡,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등)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어요.
인류끼리 전쟁을 통해 얼마나 많은 목숨들이 희생되고 있는지요.
역사상 피를 가장 많이 흘린 전쟁이 바로 제2차세계대전인데요.
같은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과거를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스본코리아에서 어린이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플랩북 형태로 제작된 책이 나와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목차는 단순합니다.
페이지는 얼마 안 되지만, 펼치면 나타나는 깨알 정보로 다양한 지식 습득이 가능합니다.
제 아이도 유심히 살펴보는데, 특히 겉에 적힌 정보보다 펼쳤을 때 나타나는 정보에 더 집중해서 유심히 읽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아이가 이해하기에 역사적 배경지식은 부족할 수 있어서 이 책을 살펴본 뒤에 잠자리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추가로 나누었습니다.
일본은 겁도 없이 미국에도 덤볐다가 결국 핵폭탄 두 개를 맞고 항복하게 되었던 것.
우리나라는 임시정부도 세우고 자체적인 독립을 위해 힘써 싸우고 있던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일본의 항복으로 독립이 찾아왔던 것.
식민지에서 벗어나 스스로 나라를 제대로 세우기도 전에 미국과 소련이 남과 북을 갈라 신탁통치를 하려 했고, 그것이 결국 6.25 남북전쟁으로 이어져 지금까지 이어온 것등 말이지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금세 잠에 빠져드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
어쨌든 북한과 중공군이 밀려오는 상황에서 연합군이 도와줘 큰 희생 속에 남한이라도 자유를 찾게 된 부분에 대해서는 의미가 있겠고요.
이 초등 영재 플랩북은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내용은 직접적으로 담겨있지 않지만, 우리나라의 역사에도 크나큰 영향을 끼친 전쟁이었으므로 알아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담긴 내용이 부족해 보일 수 있어도 제2차세계대전 관련 자세한 내용이 플랩북 형태로 담겨있어 전쟁에 특히 관심이 있는 어린이에게 추천합니다. 부족한 부분은 확장 독서를 하거나 부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보완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