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가 원자핵 주변 궤도를 도는 모습은 행성이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도 있지만 이와는 달라요. 특정 위치에 존재하며 순환한다기보다는 동시에 여러 장소에 확률적으로 퍼져있기 때문인데요. 이것을 이 책에서는 "양자 방울"로 표현합니다. (얼룩이나 비눗방울을 뜻하는 'Blob'이라는 단어를 바탕으로 김재영 감수자가 제안)

광자는 '빛알'로 표현합니다. 예쁜 순우리말 활용도 과학이 좀더 가깝게 느껴지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그 밖에 양자의 불확정성, 양자의 얽힘 현상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