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우리도 잘 쓸 수 있습니다 - 카피라이터가 알려주는 글에 마음을 담는 20가지 방법 better me 1
박솔미 지음 / 언더라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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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많은 글을 쓰며 살아갑니다. 


카카오톡과 블로그 등의 SNS도 글이며,

문서 작성과 이메일 등의 업무,

아이들의 숙제도 글쓰기가 중요합니다.


다만 누구나 좋은 글을 쓰는 건 아니지요.


어떤 글이 좋은 것일까요?

글을 쓰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이에 대한 답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글, 우리도 잘 쓸 수 있습니다>의 저자

박솔미 카피라이터는 글을 잘 쓰고 싶다면

'글에 마음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 말합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아들이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받았어요.

삐뚤빼뚤 글씨가 예뻐 보이는 건,

그 글에 담긴 아이의 마음 덕분일 것입니다.




이처럼 글로써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글에 마음을 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글에 마음을 담는 20가지 방법을 전해주는

귀한 책을 만났습니다.


박솔미 카피라이터는

어려서부터 글이 좋았다고 해요.


제일기획, 애플, LG 등 유수의 회사에서

카피라이터와 콘텐츠 에디터로 활동하며,

세 권의 책을 썼습니다.

≪오후를 찾아요≫ ≪오래 머금고 뱉는 말≫ 

≪글, 우리도 잘 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총 4부로 이루어져 있고, 

그 안에 담긴 6~8개의 챕터를 통해

글에 마음을 담는 20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각 부에서 인상적인 글귀들을 추려봅니다.

1부. 마음을 글에 옮겨 담는 법

작가는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분명하면 글쓰기는 쉬워진다'라고 말합니다.(p.19)


블로그 글쓰기도 마찬가지 일 것 같아요.

1일 1포 자체가 글의 목적일 수는 없잖아요.

글을 쓰려는데 안써질 때도 있지요.

정보든 마음이든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분명히 한다면 좀 더 쉽게 쓸 수 있겠죠.


단, 있어빌리티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누구나 알아듣는 주제, 표현, 단어로

모두의 인생을 두드리는 글,

그런 글이 위대합니다."


2부. 내 마음에서 그 마음으로, 글이 무사히 도착하도록


2부에 있는 여섯 개의 소챕터 중,

"없이도 쓸 수 있다"라는 장이 있습니다.


ㅋㅋ, ㅎㅎㅎ, ^^, ;;;, !!!



댓글 쓸 때 많이 사용했다고 인정합니다 ㅋㅋㅋ

이런 식으로 포스팅에도 종종 사용했어요 ^^;


하지만 작가님은 "웃음으로 때우던 자리를 

의미 있는 단어를 채우는 연습"을 하라세요.(p.105)


^^와 ㅋㅋㅋ를 남발하지 않고,

정말 꼭 필요한 순간에 우아한 빛을 내도록 

사용하라 합니다.

감정 표현을 돕기 위해 사용하는 이모티콘이지만,

글로서 충분히 표현해야겠다 다짐케합니다.


그리고, 곳곳에 찔리는 부분이 있었어요.

누군가를 비꼬아 보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쓰면 안 된다고요.(p.119)

글이 아닌 호흡을 쏟아낸 후 

마음이 한결 선해질 때까지 기다리라는 거죠. 


"쾌적한 문장은 사람을 부르고,

괴팍한 글은 사람을 쫓아낸답니다.


3부. 잘 다듬어진 속마음, 그게 바로 좋은 글



노래란, 모든 글이 꾸는 꿈일지도 모른다!(p.144)

어떻게 이런 표현을 할 수 있는 걸까요?

짧은 문장으로 할 소리는 하면서,

리듬을 타는 글의 지향점이 바로 노래인 거죠.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읽기 편한 문장,

그러한 글을 쓰도록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또한 내 글이 뻔해지지 않으려면,

내가 직접 겪은, 내가 보고 들은,

내가 가장 잘 아는 이야기를 담을 때

우리의 글은 유일해진다고 합니다.(p.177)


그렇죠! 

나의 삶은 나만이 쓸 수 있는 것이니까요.


전에도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삶의 질이 좋아야, 글의 질도 올라가는 것이죠.


"좋은 글의 목적은 좋은 삶에 있습니다.

내 마음이 담긴 

간결하고도 따뜻한 글을 썼다면,

그 후에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바로 그 글처럼 사는 겁니다."



단순히 글을 잘 쓰는 요령을 가르치는 책이 아닙니다.

대신 글을 쓰는 마음가짐을 바로 하고,

어떻게 그 마음을 글에 담아 전하고,

열매를 맺는 글을 쓸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경험담과 수많은 사례를 바탕으로 전해주어

글이 어렵지 않고 술술 읽힙니다.

특히 결국 글은 형식일 뿐이고,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합니다.


강원국 작가님, 최인아 대표님,

이유미 카피라이터 등이 

이 책을 극찬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 마음이 담긴 좋을 글을 쓰고 싶은 분

  • 글의 수준을 한 단계 올리고 싶은 분

  • 글을 통해 어제보다 나은 삶을 살고 싶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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