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주식투자 100년사 - 역사가 보여주는 반복된 패턴, 그 속에서 찾는 투자의 법칙
윤재수 지음 / 길벗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주식이라고 하면 보통은 투기에 가깝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나 역시도 그렇게 느끼고 주식에 관해 모르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일듯 하다.

 주식투자가 가져다주는 재산증식의 유혹에 빠져 재산을 날려먹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심심치않게 들리는 것을 보면 주식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아닐까?

 하지만 서점에 가면 최소 한번은 집어보게 되는 것이 재테크에 관련된 책이다.

여러가지 재테크 중 많이 보이는 것은 역시 주식이고 슬쩍 열어 읽어보면

알 수 없는 용어들과 숫자들에 질려 금새 덮고 만다.

이 책 역시도 그렇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걱정이 앞섰지만 다행히도 숫자는 많이 나오지 않고

이야기책을 읽는 느낌이었다.


책 설명 - 

 책은 470여 페이지로 소설책보다는 두꺼운 편이지만 읽기 쉽게 글자가 크기가 적당해서

양은 많은 편이 아니다.

마음잡고 읽으면 한나절이면 읽을 수 있을만한 양이다.

들고 다니기에는 좀 무거운 편이지만 직장에 들고 다니면서 읽으면 한소리씩은 들을 수 있는 책이다.

"오~ 주식투자 100년사? 이런 책도 읽어요?"

이런 말을 실제로 들었다. ㅡㅡ;;;


책의 아름다운 모습 - 

상당히 깔끔하다. 딱 눈에 들어오는 제목 +_+


우리나라의 경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일본의 자본이 아닐까.


이런 그래프는 봐도 모르겠다.


미국의 애플과 같은 한국의 한글과 컴퓨터.


우선주에 관한 것은 읽어도 잘 모르겠다.


서평 - 

 책에서는 주식이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시작이 되었고 어떤 방법으로 퍼졌으며

왜 주식이 오르고 내리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주식이라는 것은 역사의 흐름에 아주 많은 영향을 받고 하나하나의 사건마다

각각 다른 방식으로 주식에 영향을 준다고 나와있다.

역사와 돈의 흐름.

이것이 주식을 설명해줄 수 있는 근거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어디의 누군가가 이야기하는 주식 이야기에 솔깃하지말고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인지 그 이야기의 원인에 따라

왜 주식이 변동이 되는지부터 알고 주식을 투자해야 그것이 투기가 되지 않고

투자가 되는 것이 아닐까.


 주식에 관한 책에 흔히 나오는 투자방법이나 투자유형에 관해서는

나오지 않는다.

나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이런 점 때문에 잘 읽히는 책이었고

지루하지 않게 흥미진진하게 읽으며 이런 저런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돈을 벌기 위한 주식공부이 아니라 주식을 하기 위한 역사공부를 하는 느낌이었다.

주식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도 주식에 대한 이야기는 들었을테고

경제의 큰 굴곡이 왜 일어났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읽으면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책을 읽다보면 우리나라의 각 정권이 가지는 성향이 주식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다른 나라의 경제가 왜 우리나라의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그만큼 주식과 역사는 떼려야 뗼 수 없는 관계인데 사람들은 제일 기본적인 것을

놓치며 소중한 자신의 돈을 투기로 날려버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최소한 주식에 관심이 있고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면 꼭 읽어봐야 할 필수도서가 아닐까 싶다.


서평을 마치며 - 

 사람들은 누구나 욕심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랬고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조금씩 욕심의 방향이

바뀌어가고 있다.

돈..

어떤 사람이건 돈이 많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할텐데

어른이 되어감에 따라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 알아가는 것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는 한다.

저축, 적금, 연금, 재테크..

재테크 중 돈을 많이 벌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 것이

주식과 부동산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주식과 부동산은 인간에게 최고로 맞추어진 소유물의 증식방법이 아닐까.

이 두가지 중 주식의 경우는 숫자놀음이다.

부동산이야 말 그대로 움직이지 않는 자산으로 실질적인 물질이지만

주식은 동산의 일종으로 가치가 떨어져버리면 휴지조각으로 변해버리는 자산이다.

사람들은 왜 그리 주식에 열광할까.

왜 숫자놀음일뿐인 주식에 그리도 열광하여 투기하고 주식이야기만 나오면

귀가 솔깃해지는 것일까.

항상 물질적으로 관리해주어야 하는 부동산에 비해 동산인 주식은 가치에 대해서만

정확히 파악한다면 관리할 요소는 없다고 봐도 무방해서 그렇지 않을까.

오죽 했으면 이런 말도 있다.

"주식은 씨앗처럼 땅에 묻는 것이라 생각하고 10년쯤 아예 보지도 말고 생각도 말아라"

아쉬움에 혹은, 욕심에 사고 팔고 옮기는 것보다 그냥 놔두면 자연스레 가치가 올라간다는 뜻이리라.

그래서 돈이 돈을 키운다라는 말이 나온 것일테고...


 어떤 것이든 그것에 대해 잘하고 싶다면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잘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요리는 각 요리들이 어디서 나왔고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어떻게 시작이 되었는지 알아야 다른 사람에 비해 좀 더 유리한 입장에서
능숙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태리에서 나온 음식을 된장을 풀어 만들려고 하면 당연히 안되지 않겠는가.
주식투자 역시 외국의 투자가 아닌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각 경제사와 사건사고들,

경제흐름의 역사를 알게 된다면 좀 더 유리하고 더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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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사전 - 2014 최신개정판, 경제신문이 스포츠신문보다 더 재미있어지는 길벗 상식 사전 1
김민구 지음 / 길벗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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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참 재미진 책이다.

경제라는 것이 절대 쉬운 분야가 아닌 것이라는 것과

내가 경제와는 전혀 관계없는 사람인 것을 감안해보았을때

이리도 재미있다고 느낀다는 것은 진짜 재미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흠흠~ 

책의 제목을 딱딱하게 "경제상식사전"이라고 짓는 것보다

"후루룩 읽어보는 경제상식" 같이 좀 부드럽고 재미있는 제목으로

지었더라면 좀 더 좋았지 않았을까 싶다.

이리도 재미있는 책의 제목을 왜 이리 지었나.. ㅡㅡㅋ

 

책 설명 - 

 470페이지 정도의 책에 141가지의 경제상식을 넣어놓았는데

경제상식이라기보다는 경제 이야기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이 경제 이야기를 2~4페이지 정도의 분량에 쉽게 풀어놓아서 

머리에 쏙쏙 들어와서 흡수되는 느낌이다.

꼭 알아야 할 필요한 정보들만 군더더기 없는 설명으로 풀어내어

경제초보자를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책이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후루룩 경제흡입.

너만 모르는 경제이야기.

뭐.. 이런것으로 지으시지 +_+;;

너무 아쉬운 부분이다.


웹으로 벌어먹고 사는 직업으로써 딱 눈에 들어오던 파트.


솔직히 방카슈랑스가 나라이름이라고 알고 있던 사람이 나뿐만은 아닐걸?


주식과 채권 둘다 그냥 손대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봐두기를!


세계의 경제를 볼 수 있는 시야도 넓혀준다.


맨 뒤에 숨어있는 요 알짜베기 소형책자는 이 책의 백미이다.
 

 

서평 - 

 누구나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제.

어떻게 하면 배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해할 수 있을까?

경제는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말 그대로 돈을 버는 사람이든지

돈을 주고 물건을 사는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는 알아두어야 한다.

옛말에도 있지 않은가. 

"아는 놈이 더 한다."

물론 여기에 맞지 않는 말일 수도 있지만 뒤집어 생각해서

아는 놈에게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나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최소한 남들은 알고 있는 경제에 쓰이는 단어의 뜻과 용도에 대해서

알아두어야 눈감고 코 베이지 않는다는 뜻이렸다.

그러면 이 경제라는 놈은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나의 경우는 각 경제주체와의 이해관계 흐름을 중심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 중 만난 이 책은 정말 반가웠다.

경제 주체들간의 쓰이는 용어들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도록

설명이 잘 되어 있었기 때문인데 그 설명도 길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콕콕 집어서 설명해놓아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서평을 마치며 - 

 돈을 벌고 쓰는 사람이라면, 즉 사회와 완전히 인연을 끊은 사람이 아닌

보통 사람이라면 경제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문제는 이 경제라는 놈은 정말 방대하다.

A를 알려면 B을 알아야 하고 B를 알려면 C를 알아야 한다.

거기에 B와 C와의 관계를 알려고 하면 갑자기 Z라는 놈이 주는 영향을 알아야 한단다.

 

 참.. 경제라는 놈은 어렵다.

전혀 관심이 없던 경제를 이해해보려고 노력한 결과 나를 경제 주체로

생각하고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경제를 이해하려는 관점으로

경제에 관한 책들을 읽으니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는 느낌이다.

그러던 중 이 책에 나온 각종 용어와 설명을 보니 많은 도움이 되었고

경제에 관련된 책 중 손꼽힐 정도로 지루하지 않았다.

그만큼 재미있다는 말이다.

궁금하다면 서점가서 한번 보기 바란다.

정말 재미진 책이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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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어떻게 자라는가 - 투자하기 전에 알아야 할 8가지 돈 문제
권오상 지음 / 부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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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책을 읽기 시작할때 목차만 딱 보고 떠오른 생각은 주식에 관한 책인가였다.

주식으로 몇억을 벌었네.

어디에 투자해서 패가망신해서 자살을 했네.

이런 말들을 심심치않게 들은터라 나같이 성질급하고 일단 저지르고 보는 사람은

주식이란 것 자체가 도박으로 생각이 되어 멀리하던 터였다.

아니.. 아예 눈감고 귀막고 관심사에서 지워버렸다.

어찌 기본적인 경제관념도 없이 한치앞도 알수없는 주식투자를 하겠는가?

주식 혹은 투자를 떠올리면 나같은 경제초보들은 떠올리는 것이 딱 두가지 있는데

하나는 대박이고 또 하나는 패가망신이다.

그 중간을 아우르는 책이 있었으면 했는데 딱 이 책이 아닐까 싶다.

 

책 설명 - 

 책의 내용은 가벼이 읽을만큼 쉬운 내용은 아니다.

대신 그 어려운 내용을 눈에 바로 들어오는 삽화로 그려놓았는데

하나하나 머리에 남을 정도로 표현이 잘 되어있다.

특히나 워렌버핏의 투자를 말하는 부분은 뇌리속에 박혀버렸다.

각 장의 K과장은 경제에 대해 무지한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같아

특히나 투자에 대해 겁만 먹고 적금 하나 제대로 들지못하는 나를 투영하는 것 같아 가슴 한켠이 쓰렸다.

아마 이 책을 읽는 사람 중 서른부터 마흔 중반까지의 경제 초보들은 나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돈이 자란다는 것은 가지치기와 거름주기가 아닐까?


나도 이런 모습 아닐까... 


도박과 매한가지인 위험한 투자


리스크를 떠안아야 수익이 날까?


과연 누가 땄을까?


뇌리속에 꽂히는 워렌 버핏 할배의 명언.

 

서평 -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며 상당히 버거웠다.

생소한 단어들도 많은데다가 경제학적인 수식과 증명 등도 있어

나같은 경제 쌩초보는 보다가 질려버릴 판이었다.

더군다나 주식을 비롯한 투자라는 개념은 아예 눈도 돌리지 않은터라
도무지 무슨 소린지 모르는 부분도 있었다.
참으로 웃긴 것이 굳이 공식이나 증명을 이해하지 못해도 책은 술술 읽힌다는 점이다.
왜 그런고하니 가려운 부분을 벅벅 긁어주는 멘트들이 곳곳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돈이라는 것의 양면성과 책 제목 그대로 이 양면성을 가진 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어떤 측면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상세히 적어놓았다.
누구나 꿈꾸는 로또와 흔히 접하는 주식 이야기들을 통하여
경제의 허황된 부분과 무작위성을 설명하며 경계하도록 말을 해준다.
그리고 리스크와 투자에 대한 설명은 딱! 하고 머리를 때리는 느낌이었다.
리스크와 투자에 대한 해석이 정말 이런것이었나?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은 경제학을 배운 사람이라면 쉽게 읽힐 책이지만
경제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은 읽기 어려운 책이다.

 개인적으로 경제 쌩초보인 나는 여러 투자방식이나 공식같은 것을 제쳐두고 금같은 두가지를 얻었다.
리스크와 투자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과 워렌 버핏의 투자철학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
이 두가지만 해도 책을 읽을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서평을 마치며 - 

 이 책은 주식뿐만 아니라 경제의 양날에 대해 잘 적어놓았다.

그런데 이 책은 허황된 뜬구름 잡는 "~가 ~했더니 ~됐더라." 라는 식의

부풀리기식 낚시성 책이 아니라서 마음에 든다.

조금씩 재산을 모으며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해볼 생각이었는데

책을 읽고나니 어설프게 하면 안되겠다하는 생각이 든다.

감으로 하는 투자는 도박이 아니라 기부가 될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되었고

조금이나마 경제에 대한 눈이 뜨였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과연 경제란 무엇일까....

돈에 대한 가지치기와 거름주기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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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부자들 - 강남의 3040, 은퇴준비는 이미 끝났다 흐름출판 부자들 시리즈
고준석 지음 / 흐름출판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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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재테크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는지라

 

"누구는 주식을 해서 누구는 펀드를 해서 대박났다더라.

누구는 경매를 해서 집을 샀다더라."

 

이런 소리만 들리면 몸이 저절로 움찔움찔거린다.

대체 어떻게 해야 돈을 모을 수 있을까?

어떤 방법을 써야 나중에 일을 그만두더라도

걱정없이 먹고 살 수 있을까?

참... 답이 없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자 재테크 책을 뒤져보던 중

딱 눈에 띄인 이 책은 제목부터 고민에 맞는 "은퇴부자들"이다.

은퇴한 후에 부자가 된 사람들인가?

퇴직금을 운영하는 방법인가?

이런 의문을 가지고 책을 펴보았다.

 

책 설명 - 

 딱히 두꺼운 책은 아닌 편이고 폰트가 큰 편이고

읽게 쉽게 이야기책으로 짜여진 책이라 그냥 술술 넘어간다.

재테크에 관련된 책이긴 하지만 재테크에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설명으로 이루어진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제목을 감싸고 있는 도형은 집을 상징하는 듯 하다.


자가진단에서 반 정도도 안되면 심각하니까 당장이라도 공부하기를 바란다.


평범한 사람들이라고는 하지만 대체 어떤 기준으로 평범한 사람을 말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일단 집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것은 심히 공감한다.

 

서평 - 

 이 책의 내용은 상당히 좋다.

재테크를 왜 해야 하는지 은퇴를 왜 대비해야 하는지 잘 적어놓았다.

그리고 재테크를 할때 금융자산이 아닌 부동산으로 고정적인 수익을

얻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물론 다 맞는 말이고 나 역시 공감한다.

하지만 책에 나와있는 이야기들을 보며 짜증나서

책을 덮을뻔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이유는 뭔고하니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겠지만

저자는 경매를 하여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자신의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이야기와는 상당히 갭이 있다.

6억을 투자하여 싸게 건물을 구매하여 몇백의 수입을 낸다라던지

2억 정도의 아파트를 사서 지금은 4억까지 올라서 2억의 차익을 냈다던지

이런 이야기들을 예시로 들고 있는데 좀 어이가 없다.

 

 특히 챕터 3의 제목은 "평범한 사람들이 은퇴부자가 된 비결"을 읽을 때는

책을 딱 덮어버렸다.

글로벌 회사에 다니는 회사원 이야기를 읽을때 성질까지 나버렸다.

평범? 평범...? 글로벌 회사원이 평범...?

대체 이 양반의 기준은 뭔지 이해가 안간다.

 

평범한 사람?

그 기준이 무엇인가?

나를 예로 들어보겠다.

서른 중반이 되지 않은 나이이고 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시기에는 월 120으로 시작해서

과장 직책을 달 시점에 월 300이 되지 않았었다.

정말 웃긴 사실은 이 월급에서 세금떼고 보험 떼고 집에 돈 보내고 생활비 쓰고

월세 내면... 없다..

쓰는 돈을 아껴라....? 쓸 돈도 없었다.

평범한 사람이라고 하면 일반 중소기업에 다니는 월 200정도의 회사원을 타겟으로 해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재테크에 관한 저자의 설명과 요점을 짚어주는 것은 공감이 많이 갔지만

예시로 드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왜 이따위 예시를 드는가 싶을 정도로 실망스럽다.

 

서평을 마치며 - 

 도표와 투자에 대한 추이를 그린 그래프에 지친 재테크족들에게

휴식을 취하며 가볍게 볼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해본다.

유산을 많이 물려받으시는 분이나 월 500이 넘는 분이 보면 되겠다.
책에 나오는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했을 때 자괴감에 빠지지 않을
긍정적인 멘탈을 가진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재테크에 대해 요점만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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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동산경매가 처음인데요! - 레알 생초보의 부동산경매 입문기 처음인데요 시리즈 (경제)
신정헌 지음 / 한빛비즈 / 201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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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난 프로그래머로 직장을 다니다가 월급을 벌어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쇼핑몰을 해서 돈을 벌겠다고 생각했다가 빚까지 지고는
일본가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다가 한국에 다시 와서 지금은 프리랜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래도 나름 경력은 잘 쌓은터라 오라는 곳도 많고 돈벌이도 잘 된다.

 하지만 예전의 빚청산때문에 돈을 거의 모으지 못한 상태여서 마땅히 투자할 수도 없고
얼른 돈 모아서 집 사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누구나 다 생각은 하지 않는가..
나의 집... 내가 사는 곳..
분명히 있어야 한다.
월세에서 시작해서 전세로 넘어가서 자신만의 집을 사는 것.
버는 돈은 한정되어 있고 경제가 불황이라 투자처도 없고 금리는 몇십년전에 비하면
코딱지만큼이라 저축만 해서는 원하는 집을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
그러던 중 눈에 띄는 책이 있었으니...
부동산 경매?
이런 것을 일반인이 할수 있나?
할 수 있더라.. 이 책을 보니 정말 할 수 있겠더라.
자신만의 집을 가지고 싶고 마땅히 투자할 수 없는 보통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미래에 대한 플랜을 이 책에서 조금이나마 엿볼수 있을 것이다.
몰라서 못하지. 배우고 익히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자.. 부동산 경매. 시작해보자.

책 설명 - 
 개인적으로 한빛 책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다.
돈 값어치에 비해서 책이 알차고 출판되는 종이의 수준도 상당하다.
그리고 경제관련 서적을 출판하는 한빛비즈쪽의 책은 일반인이 읽기 쉽도록
구성과 흡입력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이 눈에 띄인다.
요근래 읽어본 한빛비즈의 책들은 거의 다 캐릭터들과 예쁜 색감들이 눈에 들어온다.
책에 나오는 캐릭터들에 자신을 이입하면서 읽으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보면서 많이 놀랐던 것이 그림이 상당히 많다.
인터넷 화면을 비롯하여 각 문서를 자세히 설명해놓은 것도 눈에 띄인다.

책의 뒷면에 쓰여진 글이 정말 마음에 든다.

기초부터 따박따박 제대로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부동산경매 공부가 어렵고 힘들지 않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독자를 충동질하는 새빨간 거짓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제대로 된 지식으로 투자의 근력을 키워 드리겠습니다.

위에 쓰여진 글 중 세번째이니 새빨간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라는 글은
정말 와닿는 문구이다.
잘못된 정보와 왜곡된 수치로 투자를 충동질하고
실패에 대해서는 알아보지 못한 독자의 책임으로 떠넘겨버리는
다른 투자서들과 차별화를 두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부동산 경매라는 것에 문외한이라면...
그리고 몰라서 못하는 것이라면 한번 책을 보기 바란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처음인데요"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다고 생각되는 책이다.
가격도 낮은데다가 내용이 정말 알차다.
그리고 책표지가 눈에 확 들어온다.
누가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표지 디자인도 잘 만들었다.


위의 여자 캐릭터는 구슬이라는 캐릭터인데 나름 감정이입이 잘된다.


좌절하지말라는 친절한 문구!!!
어려운 내용이 나와서 당황했는데 저자도 독자가 이 부분에서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나보다.


핵심내용을 조목조목 짚어준다.
요것만 기억해도 한 챕터를 이해했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


각 문서들을 자세히 써놓았다.
이렇게 문서를 설명해놓으면 실제로 이런 문서를 받아봐도 우왕자왕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한빛비즈의 구성력이 여기서 돋보인다.


책의 맨 뒤에 있는 따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용어사진 및 현장답사 노트이다.
요런것.... 정말 좋다!!!!

서평 - 
 책을 보면 아래의 내용들이 나온다.

부동산 경매에 대해서 어디까지 알아야 하는지..
부동산 경매를 하며 알아야 할 것들과 주의점
부동산 경매를 추진하는 방법
부동산을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

저자는 위의 것들을 설명하면서 끊임없이 이야기한다.
부동산 경매가 정답은 아니라고~
그리고 조심하며 경계를 늦추지 말고 많이 살피라고~
개인적으로 부동산 경매를 어떻게 하고 뭘 알아야 한다는 그런 설명들보다
조심해야 하고 긴장해야 하며 샅샅히 알아봐야 한다는 그런 말이 더 와닿았다.

저자는 부동산 경매로 많은 돈을 벌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지식을 습득하였을 것이다.
우리가 그 지식을 책 한권으로 습득한다?
어불성설이다.
투자에 대해 설명하는 저자의 말과도 일치한다.
한번에 일확천금을 얻을 생각은 버리고 꾸준히 성공해 나가면 된다라는 말이다.
비록 이 책 한권으로 저자의 모든 지식을 습득하지는 못하겠지만 그 과정을 따라가볼수는 있다.

저자는 700만원으로 시작했다고 했다.
그리고 투자해서 가치를 얻기 위해서는 실패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개념도 파악이 안되고 뭔가 하면 큰일날 것 같은 부동산 경매에 대해
일반인인 나도 할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실패할 확률을 줄여주는 지식이 아닐까?

투자를 하고 돈을 벌고 싶다면 직장에 다니는 것보다 몇배로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할 것이다.
이 노력과 시간을 약간이나마 줄일 수 있다면, 그리고 좀 더 안전한 방법을 알고 싶다면
필히 이 책을 사서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서평을 마치며 -
 솔직히 돈을 벌고 있어도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마땅한 투자처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도 그 중 하나였고 이 책을 읽은 지금은 어느정도 플랜이 세워진 상태이다.
얼른 종잣돈을 모아서 부동산 경매에 참여해보는 것이 첫번째 목표이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부동산이 책 한권 읽는다고 이렇게나 자신감이 붙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최소한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는 하고 나서야 부동산 경매를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고마운 이 책 한권으로 자신감이 솟아올랐다.

물론 당장 부동산 경매에 두손 걷고 뛰어들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내가 바라볼 수 있는 길 하나는 열렸다는 생각이 든다.
몰라서 못하는 것보다 알고 있음으로써 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든든하다.

이 책의 저자와 한빛비즈가 좀 더 자세한 내용과 다양한 내용으로 이 책의 다음 시리즈를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경제란 것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고 하루하루 월급을 벌어 조금씩 저축하고 있던 나에게 참 고마운 책이다.
돈도 쓰는 법을 아는 사람이 버는 법도 안다고 했던가?
투자라고는 펀드, 주식 같은 것밖에 모르는 사람이라면 꼭 보았으면 좋겠다.

책의 가격 16,000원
당신이 이 책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금전적 가치 ?원

얼마의 가치를 얻을 수 있을지는 책을 읽는 독자인 당신이 결정하는 것이다.

자~ 그럼 게임을 시작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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