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가 공부하는 이유 - 아이 양육에 걸리는 시간은 10년, 이후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이미애 지음 / 센추리원 / 201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오늘 엄마가 공부하는 이유라...

오늘도 공부해야 내일의 엄마가 있다라고 지어도 좋았을 듯 하다.

누군가의 엄마라는 존재가 되었다고 해서 자신을 버리고

희생하며 살아가는 시대는 지났다.

전업주부로 살며 뭔가 허무하다거나 답답함을 느끼는 분이 읽는다면

조금이나마 가야 할 길이 보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책 설명 - 

 책은 보통 소설책 정도의 양으로 250페이지 정도로 그렇게 많은 양이

아니고 한손으로 들고 보기에 딱 좋은 사이즈다.

글자크기와 자간도 큰 편이라 슬슬 읽어도 한두시간 정도면 모두 읽을만하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아이 양육 후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책을 꾸준히 읽고 환경을 보는 것도 중요하다.


전업주부라고 해서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


인생은 끝없는 배움이라고 하는 말도 있다.


아이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서평 - 

 엄마라는 이유로 자신의 모든 것을 놓고 가족에게 모든 것을 주는 사람이 있다.

문득 살다보면 허무함도 느껴지고 무기력함도 느껴진다는 분들이 있다.

굳이 전업주부를 꼽지 않아도 일반적인 직장인들도 그런 감정을 느낀다는 것이다.


 전업주부는 가족, 직장인들은 회사에 얽매여 스스로 자신을 버린채 살아가다가

문득 난 나중에 어떻게 되는 것일까하는 생각을 하며 뒤돌아보게 된다.

참 슬픈 현실이기도 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이런 감정을 가지는 것이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이 책에는 왜 그렇게 살아야 했는지 이제 어떻게 사는 것이 자신을 찾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길인지

독자들에게 다가가며 가르쳐준다.

저자의 글에는 독자에게 자신감을 주며 힘을 내라며 다독거리는 손길이 느껴진다.


 왜 힘을 내야 하는 것인지 아이에게 비쳐지는 엄마의 모습에서 아이가 어떻게 반응할지도 가르쳐주고 있다.

엄마의 자존감은 살아왔던 과거가 아닌 앞으로의 미래에서 보여지기 마련이다.

그 자존감을 보고 아이 역시 자존감을 길러지고 아이의 미래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책에서 배워야 할 것은 자신의 자존감을 찾는 것, 그러기 위해 배우고 느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서평을 마치며 - 

 프로그래머로 정규직으로 일을 하다가 문득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이 되어 전부 다 때려치고

사업을 해보기도 했고 망해서 일본으로 도피해서 일해보기도 했는데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서

프리랜서를 시작하며 드는 생각은 딱 하나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고 해야 하고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들었던 생각은 꾸준히 배우고 공부해야 살아남겠구나라는 것이었다.

인생은 그런 것 같다.

끊임없이 배우고 세상의 흐름에 맞추어 다시 배우고 그것을 사용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

이 책의 대상은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쓴 것일테지만 자신이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한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