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 : 센서 - 라즈베리 파이, 아두이노와 함께 시작하는 센서 실험 & 프로젝트 Make: Projects
키모 카르비넨. 테로 카르비넨. 빌리 발토카리 지음, 남기혁.지영민 옮김 / 한빛미디어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아마도 아두이노나 라즈베리파이를 제쳐두고라도

전자공학을 공부하는 사람은 이 책이 필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전자공학도는 좀 더 심도있고 어려운 것을 공부하겠지만

일반인의 경우 어려운 데이터시트를 공부하며 DIY에 대한 꿈을 키우기보다

이 책 한권 사서 보면 전자 DIY에 대한 걱정은 사라진다고 볼 수 있겠다.


책 설명 - 

 460페이지의 양으로 기존의 메이크 책보다 좀 크게 나왔다.

물론 가격도 32,000원으로 괴랄하다.

그런데!

가격은 전혀 비싸지 않다.

정말!! 정말 이번에 책 잘 나왔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제대로 된 물건이 나왔음을 자축한다.

메이크에서 이런 책을 만들 줄이야.

"난 이런거 만들고 있으니까 너희들도 만들어봐" 이딴 내용의 책만 주구장창 나올 줄 알았더니...

이번 책은 꼭 사라.

이 글을 혹시나 보고 있는 너희들도 이 책을 검색해서 들어왔을테니 나와 같은 부류일터..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메이크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살만하다.


이번엔 부품마다 제대로 된 설명이 나온다.


초음파센서. 인터넷에 엄청 많이 나오는 센서이니 제대로 봐두고 써먹자.


요건 솔직히 쓸 일이 없어서 안 써본 센서 +_+

학교에서 흡연 감시할때나 쓸려나..


이런 케이스를 만들면 뽀대가 난다. +_+


용산전자상가에서 처음 보고 사온 후 바로 써먹지도 못하고

분해하고 나서야 겨우 써먹은 불운의 부품 +_+;;


요거 솔직히 재미있다. 눈차크로 조절하는 거 +_+

저 서보모터에 인형옷을 입혀놓으면 볼만하다.


서평 - 

드디어 메이크에서 정신줄을 놓지않고 제대로 만든 책이 나왔다.

가격은 물론 괴랄하다.

하지만 어떤가?

이렇게 잘 정리되고 필요한 것들만 쏙쏙 넣어놨던 메이크 책이 있었던가?

단연코! 없었다!!!

물론 이전에 센서에 관련된 책도 있었고 rc로봇에 관련된 책도 있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보기에 적당한 책은 이 책이 아마 최초일 것으로 보인다.

메이크에서 초보를 대상으로 하여 낸 책이 몇 권 있었는데 가격은 만원대가 좀 넘는 가격으로 싸지만

솔직히 한숨이 나올 정도로 엉망진창인 책들이었다.


가변저항만 놓고 보자.

기본적인 부품인 가변저항을 사용하는 사람은 꽤나 많을 것이다.

가변저항의 노즐을 잡고 돌림으로써 저항이 변하게 되고 

그 저항에 따라 서보모터의 각도를 제어하는 것은 아누이노나 라즈베리파이 등을

손댄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거의 모든 책들에 나오는 LED를 켜는 예제와 비슷한 예제니까 말이다.

그런데 말이다.

가변저항의 원리에 대해 이해하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 반도 안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 나는 궁금해서 두개를 분해해보고서야 겨우 알았다.

책을 보면서 놀랬던 점은 이런 기본 부품의 원리를 설명하면서 부품이 정상적인지 판단하는 테스트,

그리고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여야 하는지까지 설명하였다는 점이다.

놀랠 노자다!!!

메이크 책은 정말 이렇게 친절하지 않단 말이다!! +_+;;;;


 어쨋건 집에 아누이노나 라즈베리파이, 빵판이 있다면 이거 책 하나 사라.

농담하는게 아니고 사고나서 절대 후회하지 않을 책이니까!!


서평을 마치며 - 

 전자기기에 관련하여 DIY를 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이라면 들어봤을법한 단어는 두가지로 정리된다.


아두이노, 혹은 라즈베리파이


아두이노만 놓고 본다면 문법이 쉽고 연결하는 방식 자체도 브레드보드 기반 방식이기 때문에

초등학생들도 하루면 모두 익힐 수 있을 정도로 쉽다.

라즈베리파이는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좀 어려울 수 있지만

기본적인 기능들을 구동한다면 그렇게 어려운 부분도 아니다.

심지어 인터넷에는 아주 잘 정리된 정리본까지 있기 때문에 더더욱 쉽다.



http://blog.naver.com/kuma119/20206640316

라즈베리파이를 통한 웹서버구축을 하고 php, nodejs, angularjs 까지 구현하였습니다.파일은 네개로 나누어집니다.
blog.naver.com

조금 다가서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작은 지식을 공부하여 큰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취미생활치고는 최고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나의 경우에는 곧잘 이것저것 줏어와서 분해하고 부품을 빼내기도 하기 때문에

고물상 차릴거냐는 꾸중도 듣고는 한다.

하지만 어떤가?

만든다는 것.

재미있지 않은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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