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로 게임을 만드는 10가지 방법 - 장르별 게임 알고리즘 가이드
카토우 마사키 지음, 고승희 옮김 / 한빛미디어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스마트폰 시대가 시작되면서 스마트폰 게임이 봇물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점점 더 안정화되어 이 서평을 쓰는 시점에는 왠만한 스마트폰 게임들은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스마트폰 게임을 만들어내는 도구 역시 엄청난 발전을 하였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진영 간의 팽팽한 줄다리기로 인해 Objective-C와 안드로이드(java) 간에 무엇을 선택하여

개발할 것인가하는 고민이 큰 이슈로 올라왔던 적도 있었고 그 대안으로 웹도 아니고 앱도 아닌

웹앱이 대안으로 떠오른 적도 있었다.

 

 지금은 아이폰, 안드로이드 간의 구분 없이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툴들이 서로간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높은 수준의 프로그래밍 실력이 없더라도 어느정도 GUI 기반으로 후딱 게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툴들에 놀라서 자빠질 지경이다.

 

그 중 높은 퀄리티로 상용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툴은 유니티가 적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과 더불어 동영상 강의를 찾아서 함께 본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다.

 

책 설명 - 

 이 책은 10가지의 장르별 게임을 소개하며 각 게임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유니티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각 장르들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게임원리까지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게임제작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예전 플레시 게임을 만들어 보았거나 관심이 있어서 관련 서적을 보고 공부했던 사람이라면

쉽게 쉽게 넘어가면서 볼수 있을 것이고 게임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면 머릿속으로 많은

생각을 하며 이해하면서 넘어가야 할 중요한 원리들이 설명되어 있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아.. 뭔가 느끼한 외국인 아찌가 동물들과 욕조에서 목욕을 즐기고 있다.

여유로운 느낌이 느껴진달까?


10가지 장르의 설명을 보게 될 것이니 이 책을 다 읽게 될 쯤엔 자신의 게임을 만들고 싶어 근질근질할 것이다.


기본적인 게임의 원리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C# 스크립트라고 하는데 자바문법과 별 다를바 없다.


상당히 중요한 개념인 재귀호출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다.


이해되지 않을 개념들도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다.


한빛미디어에서 나온 책들이다.
본인은 3권만 더 보면 다 볼 수 있다. +_+;;;


자~ 언제까지 책만 읽을 셈인가?
진짜 너만의 게임을 만들어라~


서평 - 

 책을 읽는 동안 예제는 한번도 따라해보지 않았다.

따라해본다고 이것저것 해보다가 책을 모두 못 볼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이다.

딱 보기에도 10가지 장르라고 하지 않는가.

자그마치 10가지 장르를 한 책에 집어넣어 놓았다.

 

 한가지 제안을 해줄 것이 있는데 이 책의 내용을 보면 비슷비슷한 게임을 늘어놓은 것이 아니라서

전부 예제를 따라서 만들어보고 응용까지 하게 되면 시간이 많이 들 것이기 때문에

한 가지 장르씩 딱 찍어서 해보면서 진행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지겨움도 좀 덜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나의 경우에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후루룩 다 읽어보고 지금은 도트잇과 롤플레잉 편을 따라해보며

동영상 강의도 같이 보고 있는데 진심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어 본다는 것!

프로그래머라면 누구나 꿈꿔보는 것이 아닌가?

 

 AndEngine과 Cocos2d-x로 게임을 만들어 보면서 정말 즐거웠던 기억이 떠올랐다.

유니티는 좀 더 어렵긴 한데 예제들을 응용하여 자신만의 게임을 만든다면 얼마나 더 재미있을까?

만들면서 흐뭇한 아빠미소가 지어지는 것을 감출 수가 없다.

 

즐겁다! 즐겁다!! 즐겁다!!!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려고 하는데 주저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해본다.

이 즐거운 느낌을 함께 느껴보자.

 

서평을 마치며 - 

 개인적으로 한빛미디어의 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 한빛미디어는 균형을 잘 맞추는 출판사인 듯 하다.

책의 균형이라는 것은 지나치게 어려운 말만 늘어놓아 읽기도 전에 질려버리거나 

내용이 쓰잘데기가 없어서 냄비받침으로 쓰게 된다던지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근래 한빛미디어에서

토해내고 있는(정말 토해낸다고 느껴질 정도로 추세에 맞추어 발빠르게 출판하고 있다.) 책들을 보게 되면

뭐 하나 버릴 곳이 없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

SKT의 광고가 생각날 정도다. 잘 생겼다~잘 생겼다~ 모.. 이딴 내용의 광고~

좀 더 많은 분량으로 2탄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고 나온다면 바로 구매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을 할만한 책이다.

각 장르별로 조금만 더 내용을 추가하여 개정판이 나오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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