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국의 경제학
글렌 허버드 & 팀 케인 지음, 김태훈 옮김 / 민음사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책을 열어본 순간! 교재인듯하여 다시금 공부를 하는 기분에 신이 났었지만..
역시나 쉽지 않은 책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경제학의 렌즈로 각국의 역사(?)를  들여다보았다.
 
책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강대국들의 이야기에 로마, 중국 등과 함께 캘리포니아를 하나의 국가로 취급하고 설명하는 것이었다.
그저 미국의 한 도시로 유흥의 도시로만 인식하고 있었는데 그러한 문화산업과 방위산업으로 부터 시작된 경제적 발달이
저자가 강대국의 한 코너에 소개할 만한 재정을 갖추게 되었다니..
 
또 하나 이 책의 각국의 마지막 페이지에 '쇠퇴 과정 요약'이라는 제목으로 네모난 박스에 정리되어 있는 것도 재미있었다.
전환점, 경제적 불균형, 정치적 역기능, 형태적 역기능이 짤막하게 소개되어 있어 정리를 하고 넘어가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비록 이 책이 나에게 쓰임이 되거나 당장에 무슨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나라들의 흥망성쇠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어서,
각국의 변화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서,
뒤쳐지지 않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책의 뒷 부분이 미국의 미래와 미국의 교정이라는 점에서..
강대국 역사의 교훈으로 한국의 미래와 교정에 대해서 짚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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