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달 지구이야기 - 열두 달 자연 이야기 3-자연의 아이들
우나 야콥스 글.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아이의 호기심은  우주에 관한 부분에 이르러 그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질문을 해도  제대로 아는게 없어서 관련 서적을 많이 보았었다.

 

책마다 일부분을 가지고 재미 위주의 얕은 정보를 보여 주던가 아님 이해하기 어려운 방대한 지식을 나열하고 있을 뿐이어서 아쉬운 점이 많았었다. 그런데, ‘열두 달 지구 이야기’는 작가가 소곤소곤 옆에서 들려주는 듯 생각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아주 쉽고 재미있게 읽어보았다. 그것도 어느 한 부분을 다룬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지구에 관련된 모든 것을 보여주어 이 한권으로 ‘지구’에 관한 책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작가가 독일인이기 때문인지 이 책은 유럽대륙의 열두 달을 보여준다. 생물학 박사인 작가가 예술적 재능을 살려 그린 그림과 해박한 지식은 정말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글만으로도 정보가 가득한데 그것을 꾸며주는 그림은 세밀하고 친절하기까지 하다. 글만 보고는 짐작이 안되는 낯선 이름의 생물들은 세밀하고 동적인 그림 덕분에 쉽게 각인이 된다.

‘지구’를 다룬 이야기라면 보통 어떤 것을 떠올릴까? 태양계 행성, 중력, 기후, 생물등 여러 가지가 생각날 것이다. 이 책은  태양계 행성에서부터 기후를 결정짓는 요인, 그리고 지구에서 살아가는 생물들, 영원한 순환까지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집중적으로 ‘땅’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자연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가슴으로 깨닫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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