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안인희 옮김 / 푸른숲 / 1998년 11월

발자크의 소설을 먼저 읽은 후에 이 평전을 읽어보길 권합니다. 츠바이크가 긁어모은 발자크의 발자취를 따라가기 전에 그의 소설에 녹아 있는 저자의 자취를 독자가 먼저 느끼고 추리해 본 뒤 그의 삶을 엿본다면 훨씬 값진 독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0자평] 다뉴브

다뉴브 ㅣ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클라우디오 마그리스 지음, 이승수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2월

당분간 이 책보다 더한 매력을 지닌 책을 찾기 힘들 것 같다. 매일 조금씩 읽어도 혹은 며칠 두었다가 돌아와 읽어도 어느 페이지를 들춰보아도 사색적이면서도 현실적이며 범재하는 일상이 주는 날카로운 단면과 깊은 사색을 엿볼 수 있다.

[100자평] 피노키오는 사람인가, 인형인가?

피노키오는 사람인가, 인형인가? - 개정판 ㅣ 휴머니스트 피노키오의 철학 1
양운덕 지음 / 휴머니스트 / 2012년 11월

획일적 사고와 전체주의적 시각, 진부한 질문과 모범답안에 젖어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강력하게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쉽게 씌여져 있지만, 다시 돌아가 들추어 보고 되새김질 해야 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