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
윌리엄 폴 영 지음, 한은경 옮김 / 세계사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한참 방황을 하던 그런 시기에 우연히 접하게 된 책이다.
어쩌면 내 안에 응어리진 상처들이 있었기에 이 책이 나에게 조금더 와 닿았는지도 모른다
믿지 않는 사람에겐 어떨지 모르겠지만..
난 기독교인이고 내게 주어진 상황속에서 원망도 해보고 방황도 해봤지만
책을 읽고 나서는 나를 다시금 돌아보게 해준 그런 책이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관념속에 우리가 이해할수 있는 이성에
그분을 가둬둘수 없음에도 내게 주어진 이 상황과 처지를 생각하면 조금은 원망이 들고 또 원망 스러웠다
아마 주인공도 그렇지 않았을까..
그 하나의 사건에 의해 삶의 행복이 모조리 사라진 그 상황속에 감사할수 있는 믿음을 가진이가 얼마나 될까
그럼에도 계속해서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모두를 사랑하기에 선택할수 없고, 그저 지켜보며 함께 아파하고 그렇게 응원하고 있는 거라고.. 그런 메세지가 담긴 글인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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