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보다는 너의 꿈을 남겨라!!

너의 이름보다는 너의 꿈을 남겨라 - 삼성그룹 창업자 이병철 회장이 다음 세대에게 남긴 창조와 도전의 메시지 ㅣ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7
박은몽 지음 / 명진출판사 / 2010년 1월

'너의 이름보다는 너의 꿈을 남겨라'

이 책의 제목을 보니, 이병철이란 사람이 무슨 일을 했는지 궁금해졌다.

난 지금까지 이병철이라는 분이 굉장히 화려한 삶을 살아오신 건줄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래도 부모님이 부자여서 어렸을 때는 부족함 없이 자랐다고 나와있다.

신식학교에 다닐때에는 맨 처음 진주에 있는 학교를 다녔다. 하지만 서울에 대한 소식을 듣고는 더

큰 세상을 마주하고 싶어서 서울에 있는 신식학교로 옮겨갔다고 한다.

왠지 이런 행동에는 더 멀리 바라보고, 세상의 흐름을 이해하고 싶어하는 이병철의 생각이 담겨 있

는 것 같다.

이병철의 맨 첫사업인 정미소 사업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

'마산의 쌀 생산량 보다 정미소의 수가 너무 적어서 사람들이 기다리는 시간이 많다.' 라는 것을

잘 간파하고 시작한 사업이어서 대 성공을 거둔 것 같다.

거기다가 자신이 필요한 화물차 산업까지 이용했다.

어떨 때는 실패한 경험도 있었다.

땅값이 헐값이 되어있을 때 초심을 잃어버리고 땅을 너무 많이 샀다가 나중에 감당을 못해서 망한

적이 있었다.

그런 일이 있고서 이병철은 삼성상회를 세웠다.

이병철은 나라가 필요한것 사업가가 아닌 기업가다 라는 생각을 내세웠다.

조선양조 회사를 인수하고, 제일제당을 세우고 제일모직을 세웠다.

제일제당과 제일모직은 불가능했던 일을 가능케 만든 일인 것 같다.

제일제당은 '한국에서는 흰 설탕이 나올 리가 없다.' 라는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고,

제일모직은 '한국에서 좋은 원단이 나올 리가 없다, 한국 원단은 옷맵시가 나지 않을 것 이다.'

라는 생각을 뒤바꾸어 놓았다.

그리고 비료공장도 40개월은 걸릴거다 라고 예상했던 규모를 18개월 만에 건설했다.

이렇게 사업을 계속 하고, 이병철은 세상의 흐름을 느꼈다.

'앞으로 반도체 세대가 다가올 것이다.'

이병철은 그 것을 읽고 반도체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많은 회사 동료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자신의 계획을 밀어붙이고 나갔다.

다음 세대를 위해 반도체 사업의 기반을 마련 해 놓기 위해서 였다.

삼성에서 반도체를 개발하면 또 미국과 일본이 더 좋은 반도체를 개발하는 일이 반복되었다.

256KD램을 개발하여 생산에 들어간 다음 해에 이병철은 폐암 진단을 받았다.

혼자 고독히 떠나야 된다는 것은 그를 더욱 고독히 만들었다고 한다.

돌아가시기 전 이별철은 아들의 손을 잡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건희야, 반도체는 삼성만을 위한 게 아니다. 반도체는 우리의 꿈이야....... 삼성은 우리의 기업이

아니라, 나라의 기업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라."

해외 언론들은 그를 '한국의 록펠러' 라고 불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