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하늘말나리야 - 아동용, 중학교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책읽는 가족 1
이금이 글, 송진헌 그림 / 푸른책들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너도 하늘말나리야'라는 책의 제목을 보자 왠지 모를 따스함이 느껴졌다. 

책 표지에 나오는 세친구들이 서로에게 해 주는 말 같았다. 

이 책에서는 미르, 바우, 소희 가 나왔다.  

미르는 서울에서 시골로 왔다. 

모두 달밭이라고 부르는 시골이다. 

미르는 온 몸에 가시가 돋힌듯 누구와도 가까이 하려 하지 않았다. 

바우와 소희는 미르와 친해 지려고 애를 썻지만 미르와 친해지기란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미르의 부모님은 이혼 했다. 

미르는 엄마와 살고 있는데 미르네 엄마가 간호사였다가 달밭의 진료소 소장님이 되려고 달밭에 찾아왔다. 

덩달아 미르까지 따라왔다. 

미르네 아빠는 이혼하였지만 아직도 엄마를 사랑하기 때문에 미르를 엄마에게 보내는 거라고 했다.  

미르는 학교에 재학했다. 

미르는 전 학교 체육복을 입고 체육을 몇 번 했다.  

미정이 패 들이 미르보고 재수 없다고 했다. 

어느날 체육시간 남자 아이들은 축구를 하고 여자 아이들은 피구를 했다. 

갑자기 미정이가 회장인 소희에게 다가가서 선 긋는것은 전 학교 체육복을 입고온 사람한테 시키자고 했다. 

소희가 미르에게 주전자에 물 떠다 선 그으라고 했지만 미르는 팔짱을 끼고 소희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았다.  

소희가 그랬다 난 반장이라고. 선생님이셔도 너에게 이런 벌칙을 내렸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르는 시골 어느 학교 반장이면서. 이런 투로 말을 툭 뱉었다.  

그 순간 미정이가 소희 대신 너도 이 학교 다니는데 싫으면 그냥 가버리라고 했다. 

소희는 마음이 후련했다고 했다.   

미정이가 그랬다.  

미정이가 미르에게 욕을 했다. 

그러자 미르가 미정이 뺨을 때렸다. 

미정이도 미정이 패 와 함께 미르를 때리고 발길질 하고 했다. 

소희는 그걸 보고도 가만히 있었다. 

소희는 그래놓고서 자신의 비밀일기장에 손가락하나 대지 않았다고 했다. 

난 그 순간 소희가 정말 얄미웠다.   

난 그 일이 정말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이렇게 독후감에 그 일을 적어 넣은 것이다. 

그리고 소희랑 바우랑 친해 지면서 말도 조금씩 하고 정말 서로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 

바우는 원래 말을 않했는데 미르와 말을 시나브로 하게되었다. 

소희는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작은 집으로 떠나게 되었다. 

미르는 눈물을 흘렸다. 

소희는 정말 착한아이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아이. 

그 아이가 바로 소희이다. 

소희가 떠나고 이야기가 끝이 난다. 

난 이 이야기에 감동을 느꼈다. 

'하늘말나리.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꽃. 

소희를 닮은 꽃' 

책에 나왔다. 

하지만 나는 소희와 미르, 바우도 하늘말나리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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