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지는 143개 브레인 숨은그림찾기 똑똑해지는 숨은그림찾기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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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약없는 집콕생활에 다가올 추석연휴로 더 난항을 겪는 것은 아닐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나날이 자라는데 집에서는 층간 소음이 염려되어 부모들은 되도록 앉아서 할 수 있는 놀이를
계속 해서 찾아 헤맬텐데요.
이색 체험이나 교육 활동도 아예 문을 닫거나 예약제,
온라인 수업으로 바뀌다보니 전처럼 더 능동적인 효과나 추억을 남기기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그래도 늘 그렇듯 책 속에는 길이 있지요.





지루하고 심심한 아이들에는 취향저격이자
집안일, 재택근무 등등 여러모로 힘든 부모님들에게도
역시 무언가 해야할 때 도움 받을 수 있는 그 것!
바로 이번에 서평으로 남기는 워크북,
<똑똑해지는 143개 브레인 숨은 그림 찾기>입니다.



​이 워크북은 아이들의 시각에서 흥미롭고 재밌어 보이는 알록달록 그림과 현실감 있는 실사의 이미지들이 가득하여 하루 한 장 혹은 아마 열 장까지도 가능할 듯한 구성입니다. 집중력, 관찰력, 창의력, 사고력 등을 키울 수 있는
{같은 그림/다른 그림, 이상한 그림 찾기, 미로, 퍼즐 맞추기, 알파벳 퍼즐, 기억력 테스트}까지 그야말로
정말 앉은 자리에서도 뚝딱! 똑똑! 해질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거예요.



이런 종류의 워크북은 예전 같았으면 여행 시 비행기 안,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 기다리는 동안 짬짬이 하기에 좋았을텐데요.
요즈음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워낙에 조심스러운 상황이다보니까 바깥에 가져 가서 하기는 힘들겠지만
무려 143개의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득하기에
그 안에 코로나가가 종식 되기를 바라며
이 워크북과 같은 라인의 비슷하고도 다른 놀이책 종류가 가득한 하이라이츠 저작권을 가진 아라미키즈
완구도서들도 관심이 많이 가더라고요.
더 쌀쌀해지고 추워질 가을과 겨울에도 가족끼리 함께 하기에 좋은 <똑똑해지는 143개 브레인 숨은 그림 찾기>로
잘 버텨보렵니다.





<도서제공:허니에듀/아라미키즈, 글쓴이 주관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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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공이 나타났다 을파소 그림책 1
스티브 앤터니 지음, 김세실 옮김 / 을파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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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학교 등 여러 안팎에서 평등 사회를 지향하기 위하여

우리의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가르칩니다.​





어른에게 예의 바르게 인사 잘 해요.

내가 사는 동네의 모든 사람들이 이웃이에요.

몸이 불편한 친구나 어려움에 처한

소외된 친구를 살피고 도와줘요.

친구와 싸우지 말고 사이 좋게 지내요.

나와 피부색이 달라도 다 같은 사람이에요.

... 등등





하지만 정작 진작에 이러한 교육을 받고 사회화를 거쳐

세상에 나와 다양한 활동중인 어른들의 뉴스는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꺼려지고,

알려 줄 수 없는 일과 사건들이 많이 벌어지는터라

위의 교육에 대한 내용의 중요성을 강조할때면

마치 '일구이언', 아니 '일구백언'하는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고,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닌 '태평천국'에서

지켜지는 약속을 가르치는 것 같아서

자꾸만 마음이 무거워 질 때가 있답니다.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성교육을 위한 도서들 또한 빠질 수 없는

아주 중요한 매체이고요, 이렇게 서평으로 남기게 된

<파란 공이 나타났다> 역시 우리가 사는 세상 속

'같이의 가치-공존'에 대한 이야기라서

아이와 함께 보게 되었답니다.







아주 많은 초록 도마뱀들과 빨간 네모들 마을,

평화로운 어느 날에 느닷없이 나타나 굴러온

파란 공이 나타나서 벌어지는 내용인데요.​

마침 책 표지 속 다닥다닥한 '도마뱀'은

요즘 아이가 즐겨보는 만화의 영웅 캐릭터 중

하나인 '도마뱀'이라서 그런지 책표지를 보자마자 "도마뱀이다!"하며 더 쉽게 이야기에 빠져 들었어요.







넌 우리랑 안 어울려!

벽을 높이 높이 쌓자!

안 돼! 파란 공과는 친구가 될 수 없어!



그림책 속 도마뱀들은 파란 공을 경계해요.

국,내외 / 대,소를 떠나

이해가 다른 집단이나 인종 등을

파벌, 차별, 배척, 현실 속 누군가들처럼^^;;;

그리고 이 그림책은 그런 의미에서

아이와 이야기 할거리가 참 많아요.

거창하지 않더라도

'공존'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대답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수 있는 그림책이고요,

하얀 눈처럼 깨끗한 아이들의 눈으로

보고 듣고 느끼는 세상 속

다른 면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정말 재미있고,

오히려 배우게 되는 점도 생기지요.







문틈 사이로 작게 새어나오는 빛줄기와 같은

행복하고 따스한 뉴스를 보게 되면 아이와 공유하며

일단은, 아직은,

세상의 좋은 소식만을 들려주고

간접적으로나마 온기를 나누곤 하는데

이 책의 결말 또한 그렇기에

아이와 꼭 읽어볼만한 책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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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쉬운 우리 아이 성교육 - 성교육 처음 시작하는 부모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이석원 지음 / 라온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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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0여년 전, 내가 중학생 때의 일이다.
친한 여자 친구들과 교내 특별 활동(?)을 했었는데
어렴풋한 여러 상황 중에서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
당시 여러 지역 학교마다 단체로 모여 1박 2일로 어떤 행사를 해서 참여 했었다.
여자 아이 한 명이 생리를 하기 시작했고, 주변 아이들에게생리대 소지 여부를 묻는 와중에 한 남자 아이가 와서
다들 갑.분.싸;;; 그 남자 아이는 왜 그러냐고 물었었고,
여자 아이들은 괜히 말을 돌리려 휴지를 찾는다고 했다.
그랬더니 그 남자아이가 어디선가 휴지 봤다고 하면서 갑자기 어디서 찾았는지 어떤 파우치에서 생리대를 꺼냈었다. 일부분 기억의 왜곡이 있었을지는 몰라도 남자아이가 그걸 꺼내며 휴지라고 말한 그 때가 당시 여러모로 충격(?)이라서 여지껏 기억에 남아 있다.





그 당시의 나는 남자아이가 생리대를 꺼낸 것에 대한
어떤 민망함보다도 어떻게 생리대를 휴지라고 생각하고 꺼냈을까? 그것도 모른단 말인가?에 대한 의문과 황당함이 더 크게 다가왔다. 그리고 십대 중반의 나는 언젠가 결혼해서 아들을 낳으면 생리대가 휴지가 아님을 꼭 알려줘야지라는 일종의 성 개념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아들을 키우는 엄마가 되었다.





8살이 된 아들의 주양육자는 엄마인 나다.
위에 생리 이야기가 나와서 다시 말하자면 아들이 내가 생리하는 것을 알고 있다.
생리는 왜 하고, 언제 하고, 며칠동안 하며 언제 끝나는지,
생리 하는 동안은 평소의 컨디션과 다르다는 것 등등
물어보면 다 알려주고 대답해준다.
적어도 지금부터 최대 5년 혹은 10년(?)은 내 몸속에서
계속 아기집을 허물었다 지었다 할텐데 그 때마다 숨기거나
못 볼꼴 보여준다는 식으로 예민하게 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편하다.





그렇지만 아이의 질문에 두리뭉실 대답하여 아직 솔직하지 못했다거나 아직 아이가 미처 하지 못한 당황스러울 질문들에 대한 대비책이 없다.
그래서 예전에 아이 성교육 관련 책을 봤었는데 별 기억에 남지 않아서 새롭게 보게 된 <세상 쉬운 우리 아이 성교육>에 대하여 서평으로 남기고자 한다.







미혼&남성 저자가 성교육에 관심 갖게 된 동기와 이 일에 대한 자부심, 포부가 꽤 인상적이었는데 책에 옮겨놓은 저자에게 전하는 어머니 말씀 구절들 또한 훌륭하시고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다시 타임머신을 타고 내 학창시절로 돌아가보면
친정엄마도 아빠와의 부부관계에 대하여 나를 낳은 것은
성스러운 과정이고, 그 것은 축복 받을 일이라고 말씀해주셨었다. 내가 더 커서 지금의 남편과 연애가
길어질 때쯤에는 임신 하지 않게 조심하라고도 주의 주셨고, 여튼 엄마도 엄마 선에서는 최대한 터놓고 나를 대해주신 것 같다.





저자가 말하는 '세상 쉬운'의 포인트이자 가장 중요한 점은 위의 이야기처럼 '부모' 혹은 주양육자의 열린 마음이자 자연스럽고 아이를 위하는 태도라고 말할 수 있다.





부모도 임신~육아 과정이 처음이라 완벽한 준비 과정과 완전한 환경과 양육 태도를 아이에게 보일 수는 절대 없다.
하지만 아이를 사회의 건강한 일원이자 구성원으로
성장 시키기 위한 중요한 가르침 중 하나는 성교육이므로
아이와 언제고 자연스럽게 또는 조심스럽지만 편안하고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 하에 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것, 또한 부모로써 백배 천배 용기내어야 가능한 것이라면,
당연지사 그리 해내야만 한다는 마음가짐을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됐다. 이 것이 수반되어야 그 다음이 동반된다.





책을 다 읽고 서평 쓰기 전,
아들 둘 가진 동네엄마에게 이 책을 주기로 했다.
나의 두 배 이상은 힘들 그 엄마에게 힘이 되기를 바라며
모든 부모들이 이 도서를 통해 더 당당해 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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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신의 맛있는 저염밥상 - 우리 몸에 이로운 제철 저염식
윤혜신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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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차, 식사 준비에 요령이 늘어 제법 손이 빨라진 것 같은데 실상은 늘 하는 것만, 먹는 것만 하다보니 가끔 내 주방과 우리 가족의 식탁이 재미 없는 날도 더러 있었고, 코로나19로 인하여 집콕하며 와중에 외식이나 배달은 되도록 피하고 싶어서 아주 오랜만에 새로이 만나본 요리책, <윤혜신의 맛있는 밥상>이다.


http://blog.naver.com/wynter0/222089343044
​(요리책 사진&직접 요리해본 사진 링크)



세상에 태어난 모든 책은 저자와 출판사의 피, 땀, 눈물이 들어가 있겠지만 이 책은 들여다 보는 내내 꽤 많은 공과 정성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가격도 무려 18,500원!
그런데 저자를 포함한 많은 이들의 애씀이
힘들었겠다 하는 고단함보다는 보고 또 봐도
어쩜 이렇게 맛있고 따뜻한 행복으로 다가오는걸까. (남의 일이니 그렇게 느끼는 것일까^^;)







요리책은 그냥 요리 레시피만 참고할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면지를 넘기고 또 한장 넘기면 ......!
탄성이 절로 나오는 자연 곳곳 풍경들과
(아마 저자가 귀촌하여 삶의 꾸려가는 당진일듯)
저자의 금손에 피어나 계절이 느껴지는 제철 밥상 요리 사진들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입이 벌어지는 경험을 하였다. 다행히 침은 흘리지 않았고 꼴깍꼴깍 삼켜냈지만^^;



여행은 커녕 집 앞 산책도 조심스러운 요즘 아니 올해 내내 메말라가던 나의 여행 세포가 말랑말랑해지고, 그냥 한 끼 어떻게든 해결하면 되겠지 하던 요리 세포도 다시금 힘을 얻게 해주었던 요리예술서 <윤혜신의 맛있는 저염 밥상>에 취하여 한참 뒤에나 든 생각!



"맞다. 저염밥상이었잖아.
저염으로 어떻게 만들었다는거야?"



그제서야 저자의 저염밥상 노하우를 전수 받기 위해 바삐 책장을 뒤에서 앞으로 넘겼다.
설마 집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니겠지 내심 그렇다면 이제껏 쌓아올린 행복이 와르르 쏟아질 것만 같았는데 아니었다.
아, 물론 평소보다야 손이 더 가긴 하는 일이겠지만
저염간장은 일반 간장에 다시마국물 섞기,
저염된장은 일반 된장에 메주콩과 천연가루 섞기,
저염고추장은 일반 고추장에 으깬 고구마 섞기 등등
어렵지 않게 저염 밥상에 도전할 수 있는 정도이다.
그 밖에도 저염밥상을 위한 저자만의 비법이 많아서
주부라면 혹은 요리에 관심 많은 누구나 보면 지금보다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로 거듭날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윤혜신의 맛있는 밥상> #요리책추천 강력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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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본즈와 함께하는 곱셈구구 수학 추리 모험 팩티비티
조니 막스 지음, 존 빅우드 그림, 황혜진 옮김 / 사파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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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집콕 기간이 길어질수록
집에서는 뛰놀게 할 수도 없으니,
어떻게든 앉아서 오래(!) 재미있게 놀 수 있으면서
유익한 즐길거리가 무엇일까 찾아 헤매이며
인터넷 장바구니 채우고 비우기를 몇달째!


그렇게 이번에 우리집으로 온 녀석(?)은
아이들의 신기함과 도전 본능을 자극하는
꽤 훌륭한 도구로써 어른인 내가 봐도
정말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사파리 출판사의 일명 '팩티비티' 지식 시리즈 중의 하나로 'fact'와 'activity'의 합성어인데 우리 아이들이 알아야 할 분명한 지식을 놀이로써 접근하고 활동하게 해줌을 목표로 출간되고 있다. 아이들이 즐거움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인지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진짜 기발하고 색다른 내용들의 지식모음책인 것이다.

그 중 한 권을 아이와 활용해보았는데
바로 <셜록본즈와 함께하는 곱셈 구구 -수학추리모험>이다.
☆도서 관련 사진은 https://blog.naver.com/wynter0/222083105845 에서 확인해주세요.




올해 초 1인 아이는 아마 내년 이맘때쯤
학교 교과 과정으로 곱셈을 만날 예정인데
요즘 심심해 할 때 유투브에서 구구단 노래를 틀어줬더니 몇 단 정도는 입에서 흥얼 거리고 있는 상태이다.
하여 때마침 그 과정에 불씨를 지펴줄만한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수학추리모험>이 딱 제격이었다.




이 책의 구구단 접근 과정은 아이가 직접 탐정 '셜록 본즈'가 된 것처럼 혹은 그와 그의 또 다른 동료가 된 것처럼 문제 해결을 위해 능력을 발휘하고 그 여정에서 메달 획득, 악당 체포, 탐정 배지 획득 하기까지 쉴 틈없이
구구단과 마구 마구 친해지게 해준다.
굳이 아쉬움을 찾자면, 탐정 배지와 수학 탐정 임명장이 조금 약하달까? 이 부분은 부모님이 해주기 나름일듯~!



​마냥 구구단을 주입식으로 억지로 하라거나 시키려들면 거부감이 막 들텐데, 여느 수학 문제집과 달리, 그 이상으로
구구단 원리가 외우기 쉽게 나와 있고
'구구단'은 책에서 미션 성공을 위한 수단이라서
굳이 외워야 한다는 압박감이나 중압감은 확 줄고, 아이도 모르는 사이 목표를 향해 달리는 멋지고 용맹한 탐정이자 구구단 마스터로 거듭나게 해줄만한 팩티비티 도서,
<#셜록본즈와함께하는곱셈구구수학추리모험>
을 구구단 관련 출판 도서의 최고의 책으로
엄마 1인이 임명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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