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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신의 맛있는 저염밥상 - 우리 몸에 이로운 제철 저염식
윤혜신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9월
평점 :
결혼 10년차, 식사 준비에 요령이 늘어 제법 손이 빨라진 것 같은데 실상은 늘 하는 것만, 먹는 것만 하다보니 가끔 내 주방과 우리 가족의 식탁이 재미 없는 날도 더러 있었고, 코로나19로 인하여 집콕하며 와중에 외식이나 배달은 되도록 피하고 싶어서 아주 오랜만에 새로이 만나본 요리책, <윤혜신의 맛있는 밥상>이다.
http://blog.naver.com/wynter0/222089343044
(요리책 사진&직접 요리해본 사진 링크)
세상에 태어난 모든 책은 저자와 출판사의 피, 땀, 눈물이 들어가 있겠지만 이 책은 들여다 보는 내내 꽤 많은 공과 정성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가격도 무려 18,500원!
그런데 저자를 포함한 많은 이들의 애씀이
힘들었겠다 하는 고단함보다는 보고 또 봐도
어쩜 이렇게 맛있고 따뜻한 행복으로 다가오는걸까. (남의 일이니 그렇게 느끼는 것일까^^;)
요리책은 그냥 요리 레시피만 참고할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면지를 넘기고 또 한장 넘기면 ......!
탄성이 절로 나오는 자연 곳곳 풍경들과
(아마 저자가 귀촌하여 삶의 꾸려가는 당진일듯)
저자의 금손에 피어나 계절이 느껴지는 제철 밥상 요리 사진들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입이 벌어지는 경험을 하였다. 다행히 침은 흘리지 않았고 꼴깍꼴깍 삼켜냈지만^^;
여행은 커녕 집 앞 산책도 조심스러운 요즘 아니 올해 내내 메말라가던 나의 여행 세포가 말랑말랑해지고, 그냥 한 끼 어떻게든 해결하면 되겠지 하던 요리 세포도 다시금 힘을 얻게 해주었던 요리예술서 <윤혜신의 맛있는 저염 밥상>에 취하여 한참 뒤에나 든 생각!
"맞다. 저염밥상이었잖아.
저염으로 어떻게 만들었다는거야?"
그제서야 저자의 저염밥상 노하우를 전수 받기 위해 바삐 책장을 뒤에서 앞으로 넘겼다.
설마 집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니겠지 내심 그렇다면 이제껏 쌓아올린 행복이 와르르 쏟아질 것만 같았는데 아니었다.
아, 물론 평소보다야 손이 더 가긴 하는 일이겠지만
저염간장은 일반 간장에 다시마국물 섞기,
저염된장은 일반 된장에 메주콩과 천연가루 섞기,
저염고추장은 일반 고추장에 으깬 고구마 섞기 등등
어렵지 않게 저염 밥상에 도전할 수 있는 정도이다.
그 밖에도 저염밥상을 위한 저자만의 비법이 많아서
주부라면 혹은 요리에 관심 많은 누구나 보면 지금보다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로 거듭날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윤혜신의 맛있는 밥상> #요리책추천 강력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