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스크린 홈 클래스 - 집에서 차근차근 배우는 실크스크린 A to Z
김민지(샌드위치페이퍼) 지음 / 책밥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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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흔하디 흔해서 어디 가면 왠지 말하기가 민망(?)한 취미이자 분명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어디에 절대 빠지지 않지만 왠지 보잘 것 없는 것 같기도 한 취미... '독서' 그리고 '음악감상' 이에요.

정말 저는 책도 좋아하고 음악도 좋아하지만 뻔하고 뻔해서 때로는 재미 없이 사는걸까? 싶어졌어요.

뭐 배우는 건 좋아해서 돈 들여 이것 저것 시도했었으나 결실을 이룬 것이 없었고 ^^;;;

특별하다거나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거 뭐 해볼만한거 없을까??????? 알게 된 게 있어요!

어디 가지 않고도 집에서 할 수 있고, 내 마음이 가는대로 내 손이 가는대로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바로 실크 스크린 !!! 책밥 출판사의 <실크스크린 홈클래스>책을 만나보았답니다.

 

 

 

 

#실크스크린 은 판화의 원리라고 생각하니 그나마 쉽게 다가오더라고요.

찍히는 원리와 과정이 간단하고 쉬운 것 같으면서도 막상 재료와 도구를 보다보니 만만해 뵈진 않았지만

그래도 찍혀서 나오는 것은 대단한 그림 솜씨가 없어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아무렇게나 표현해도

느낌적인 느낌이 나오는 듯 하여 꽤 매력적인 작업이 이뤄진다고 보였어요.

'감광기' 라는 것을 통하여 빛을 쬐어 주며 노출 하여 감광액을 굳히는데 이 작업이 인내가 필요해보여도

나만의 도안의 검정색 부분에 묻어 있는 감광액이 빛과 반응하지 못해서 굳지 않고 나머지는 다 굳어

있을 때가 제일 신기하면서도 그 작업만 끝내면 다 한거나 마찬가지이겠더라구요.

탈막하기는 물에 씻기면 되고, 잉크 찍는건 원하는 색깔로 원단이나 종이에 대고 밀면 되고

그 작업들을 원하는 곳곳에 판화처럼 찍으면 근사하게 완성 되더라고요.

위 과정들이 다 순서에 맞게 나와 있기에 책을 통해 배우고 내 것으로 습득하며 익숙해지고

점점 응용 하여 더 세심하고 정교한 실크 스크린 작품을 만날 수 있다니 정말 설레네요.

 

 

 

 

 

나를 표현하고 나만의 노하우를 널리 알리기 좋은 세상이에요.

유투브, 네이버티비, 라이브방송 등등등 자신만의 컨텐츠가 있다면 말이죠.

남들 다 하는 독서, 음악감상 말고 이번엔 정말 새로운 취미에 진입하고 싶어요.

책 속에 나온 여러 재료들을 하나씩 하나씩 사보려고 해요.

눈으로만 시뮬레이션 하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와 시행착오나 나만의 팁이 생길테니까요.

저처럼 취미가 별 거 없어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픈 분이라면 실크 스크린 함께 해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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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범인일까? - 24가지 흔적을 찾는 살금살금 곤충도감
신카이 다카시 지음, 곽범신 옮김, 장영철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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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농장을 시작하고 첫 수확일, 기쁜 마음으로 이 것 저 것 뽑고 자르고 하는데

아이가 먹고 싶다했던 '근대'에 구멍이 숭숭숭숭숭,,,, 제 마음에도 실망의 감정이 슝슝슝슝슝...

"으! 누가 그랬지?????" , "벌레가 그랬겠지, 뭐!"

어느 날엔 집 앞 동산에서 아이와 걷다보니 나뭇잎 이파리마다 구멍이나 찢김 등이 꽤 많이 보이더라구요.

"어머, 누가 그랬을까?????" , "벌레가 그랬겠지, 뭐!"

그러다가 문득 문득 궁금증이 피어올라서 알고 싶다~~~! 할 때쯤 보게 된 책,

위즈덤하우스의 <누가 범인일까?> 입니다.

#누가범인일까 는 제목만 보면 추리나 탐정 류의 내용일 것 같은데요, 맞아요 맞아!

총 24가지의 흔적을 쫓아 그에 대한 특징에 따라서 16가지는 곤충이 남긴 그물, 창문 등을 보면서

그리고 나머지 8가지는 알, 똥, 고치, 벌레혹, 허물, 거미집 등등의 흔적 모음집을 통하여

누가, 무엇을, 언제, 어떻게, 왜, 어디서 !!! 육하원칙에 따라 철저히 그리고 친절하게 ^^

곤충학을 전공한 저자가 직접 손수 & 순수 하게 곤충학자로써 사진도 찍고 관찰, 연구, 촬영하여

얻어낸 결실과 사실 및 결과들을 싣은 '사건 일지' 혹은 '범행 일지'랄까요.

24가지는 저자의 마음대로 분류한터라 표준화나 정형화된 분류 방법이 아니라고 하지만

이 책을 만난 독자 입장에서는 평소 궁금했던 흔적들을 속 시원히 사이다 마시듯 알 수 있었기에

아주 유익한 책이었답니다.

 

모든 생명체에는 이름이 있다하는데 범행 현장을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니 그 벌레의 이름도 모르겠고

봤다한들 알 수도 없고 결국에는 '그냥 벌레' 혹은 '아무개 벌레'로 치부해버리게 되곤 했지요.

애써 키운 주말농장의 수확물, 농부들이 땀 흘려 가꾼 농작물 등등이 위 벌레들에 입거나 입을 피해의

쏙쓰림은 말로 못하겠지만 그 또한 벌레들의 생존을 위한거라서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또 하나의 삶의 신비함,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었던 <누가 범인일까?> 책,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1가정 1책 하면 좋을만큼 괜찮은 책이랍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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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똥 먹니? - 어린이를 위한 놀라운 동물 퀴즈 너도 시리즈
닉 카루소.다니 라바이오티 지음, 알렉스 G. 그리피스 그림, 이혜선 옮김 / 나무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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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에서 나오는건데도 비위가 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똥'이잖아요.

배변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현상인데도 특히 냄새 때문인지 상상만 해도 속이 좋지는 않아요.

그래서 아이가 저에게 '똥'으로 말장난 치려하면 " S T O P !!!." 을 외치게 되곤 하는데요.

보통 때와 달리 마음껏 똥! 똥! 똥! 똥똥똥똥똥!!!!! 거릴 수 있는 책을 만나보았답니다.

도서출판 나무야의 <너도 똥 먹니?> 입니다. 똥을 먹냐니요... 아이는 책 표지만 보고선 궁금증 폭발요!! ^^

 

 

<너도 똥 먹니?>는 '똥'에 대한 퀴즈 형식의 책이예요.

퀴즈 답변 형식이 단순히 Yes or No 이거나 True or False 였다면 지식은 쌓여도 재미는 덜했을거예요.

이 책은 정말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정말이야?' 혹은 '정말이야!' 라고 하면 되고요.

사실이 아니고 거짓이라고 생각할 경우는 '똥 !!!' 이라고 외치라고 한답니다.

그러니 틀려도 맞지 않아도 부담 없이 외칠 수 있는 단어인 '똥!'으로 지식과 재미 둘다 잡으며

몰랐던 것을 자연스레 알게 되고, 긴가민가 했던 것들 역시 '똥'이었구나, '똥'이 아니었구나 판단하며

머릿 속에 더 깊이 즐거운 경험과 놀이로써 남게 할 수 있는 진정한 과학그림책이자 놀이책이지요.

 

 

아래의 질문이 오른쪽 페이지에 배치 되어 있고, 대답은 "정말일까? 아니면 똥?"

택 1로 대답한 뒤, 바로 뒷 장인 왼쪽 페이지에서 정답와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구성이에요.

* 사람들이 잘 때 거미를 먹는대.

* 독수리 똥이 위험한 세균인 죽인대.

* 어떤 도룡뇽은 포식자를 쫓아내려고 자기 몸을 뚫어 버린대.

* 발톱벌레는 얼굴에서 끈적거리는 대포를 쏴 먹잇감을 꼼짝 못 하게 한대.

위 퀴즈들은 통하여 아이들은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었지요.

사실/거짓을 통해 동물들이 살아 가는 다양한 방법 즉, 살아 남기 위한 생존을 위한 것들,

서로 돕고 돕는 공생 관계와 새끼들을 지키는 방법 등등등

흔히 알고 있는 생명체부터 처음 들어 보는 생명체 그리고 알고 있던 것과 다른 진짜 사실 등등

과학 퀴즈 놀이 하듯 하나 하나 즐겁게 깨우칠 수 있어서 시리즈로 만나고 싶은 책,

<너도 똥 먹니?> 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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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룡이 달라졌어요 신나는 새싹 160
박진영 지음, 김명호 그림 / 씨드북(주)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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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의 대부분(?)이 공룡에 관심이 많다지만 제 아이는 어려서부터 그닥 관심이 없었어요.

 

남편도 어려서 공룡에 관심 없었다 그러더라고요.

 

공룡이 주인공인 유명 일본 작가의 그림책 시리즈도 별 재미를 못 느꼈었구요.

 

그래서 자연히 공룡에 관한 그림책이나 장난감은 거리두기를 하고 살았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주제는 달라도 공룡이 등장하는 그림책을 보게 되면서 공룡에 대해 약간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러다가 이번엔 공룡으로 대박친(?) 보면서 키득키득 웃음이 나고 여러 번 보고 또 본 그림책이 있었답니다.

 

바로 씨드북 출판사의 <우리 공룡이 달라졌어요> 라지요.

 

 

 

 

 

 

갑자기 어느 날부턴가 주인공 아이가 키우는 애완 혹은 반려 동물인 공룡이 달라졌대요.

 

사춘기 ;;; 인건지 뭔지 ;;; 기운도 없고 전처럼 귀여운 반응도 없고 말이 통하지 않으니 이유도 모르겠고요.

 

주인공 아이는 속상한 마음에 주변의 도움으로 이런 저런 7가지의 방법과 시도를 해보지만

 

어쩜 그리 하나 같이 내 공룡에게만은 통하지 않고 다 빗나가는지요.

 

그리고 위의 방법에 공룡은 타당하게 혹은 말도 안되게 통하지 않는 그 이유들이

 

독자들 (책을 보는 아이들)로 하여금 웃음 버튼을 콕 콕 쿡 쿡 눌러 재미를 느끼게 하더라구요!

 

이를테면 맛있는 사과를 주지만 내 공룡은 편식을 하고,

 

물놀이를 하려고 했지만 내 공룡은 물을 무서워하고,

 

퍼즐 놀이를 하려했지만 내 공룡은 머리 쓰는걸 싫어했고,

 

꽃을 선물해주었지만 침이 팍팍 튀기며 꽃알러지를 보이는 등등등 ^^

 

그러다가 급작스레 주인공 아이의 공룡은 어디론가 뛰어 가게 되고 !!!

 

그제서야 진정으로 그 공룡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알게 되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돼요.

 

 

 

 

 

 

 

마치 내 자식은 내 마음대로 안된다는 부모 마음을 그려낸 듯,

 

주인공 아이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공룡이 야속하기만 하고 마음만 애타고 속상하게 되는데

 

고민이 큰 아이 입장에서 보면 참 안타까우면서도 밉지만은 공룡의 행동들에 마치 우리 아이들

 

모습이 투영되어서인지 부모와 자녀 둘 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박진영 작가님이 쓰신 책으로 '판타스틱 공룡 일상>시리즈로 4권의 책이 출판되었기에 다른 책들도

 

어떤 내용인지 정말 궁금해했기에 곧 읽어봐야겠어요!

 

더운 여름 날, 아이와 소파에 앉아 주거니 받거니 함께 읽으며 한껏 웃어보면 좋은 책,

 

<우리 공룡이 달라졌어요> 였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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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충전소 저학년은 책이 좋아 15
선시야 지음, 정용환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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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도 스마트폰처럼 충전만 하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고, AI처럼 질문을 받으면 척척 대답도 해내면

좋으련만 건강한 한 끼 식사로도 채울 수 없는 것은 너무 많아요.

체력과 신체건강을 위해서는 비타민이나 영양제도 챙겨 먹어야 하고 정신건강이나 마음 쉼을 위해서는 적당한 휴식과 가끔의 휴가, 명상, 음악감상, 취미생활 등등등

올해 초등 2학년인 아이도 작년과 달리 매일 등교를 하며 학교생활=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지요.

그 안에서 이런 저런 일이 벌어지곤 하는데 쑥쓰러웠다, 창피했다, 좋았다, 쉬웠다, 어려웠다 등등등

사회화 과정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자라나고 있어요.

특히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 쑥쓰러워 하는 경우가 때때로 있었어서 #저학년은책이좋아 #자신감 #자존감

#용기 에 관한 내용이 담긴 책인 잇츠북어린이 <용기 충전소> 보면서 어떤 종류의 용기를 충전하면 좋을지 이야기도 나눠보고 재미난 시간 보냈기에 서평 남기며 소개해봅니다.

 

책 속 주인공 '윤재'는 다른 때보다 유독 발표할 때 너무 떨려서 제 실력을 보이지 못했던 경험이 계속해서

마음에 자리잡고 다음 발표는 포기하고 싶을만큼 강력한 거부, 회피 심리를 보이고 있었어요.

인생은 뜻대로 흐르면 좋겠지만, 결국 '환경'에 대한 발표를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지요.

그리고 발표 당일 아침에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다 우연히 막다른 길에 다다르고 당황해다가 어떤 부스 앞까지

오게 되는데 그 것은 바로 '용기 충전소' 였답니다.

'용기 충전소'은 4가지 종류의 충전 버튼이 있었는데 '발표왕', '싸움왕', '운동왕', '고백왕'이 그것이죠.

'무료'이고 충전시간도 짧게는 12시간부터 7일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단 한가지, 부작용의 위험이 있다는거였어요.

발표가 너무 두려운 윤재는 고민은 잠깐, '발표왕'을 충전하게 되었고 1등을 하게 되어 결승전까지 나가게 되요!

그 사이 윤재가 싫어하는 친구, 좋아하는 친구에게 '운동왕'과 '고백왕' 충전을 써먹게 되었지만

윤재의 뜻대로, 원하는 대로 100% 이뤄지는 것만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결승전에 나가기 며칠 전이 되어서야 한 번 충전한 용기는 재충전이 불가하다는 것을 알고 멘붕에 빠져요.

 

위와 같은 상황에 빠진 아이에게 사실 부모로써 이런 저런 조언을 해줘도 항상 속시원한 아이의 표정을 볼 수는 없고, 제가 말한대로 상황이 흘러가는 것도 아니고요 ^^;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라는 명언이 있지만 살다보면...그러지 못할 때가 많잖아요.

긍정적이고 자신감 넘치고 잘 될거란 믿음으로 나를 다독이고 용기 내어 산다는 것은 정말이지 어렵단 말이죠.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발 한 발 내딛으며 포기 하지 않고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혹은 의식적으로

전보다 나아진 나의 모습을 발견했을 때의 뿌듯함에 자존감이 뿜뿜 상승하는 재미와 보람으로

또 살아내지기도 하는 것, 그것이 삶이겠죠 ^^

이 책의 윤재도 그랬고요, 이 책을 읽은 제 아이도 그랬고 그럴 것이고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맞닥들일 모든 상황들 속에 자주 혹은 때때로 필요한 것이자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바로 '용기', '자신감'이 뒷받침 된 '자존감'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위에 대한 주제를 통해 마인드컨트롤을 배우고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스스로 북돋아 줄 수 있도록 도움 주는 책, <용기 충전소>였답니다.

 

#자존감 #자신감 #용기 #잇츠북어린이 #용기충전소

* 잇츠북어린이 #저학년이좋아 시리즈 다른 책 서평이랍니다. *

https://blog.naver.com/wynter0/222070599186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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