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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프리카에 펭귄이 찾아왔습니다
테오 글.사진 / 삼성출판사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2010년 월드컵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된다. 처음에 남아공에서 월드컵이 개최된다고 들었을때 약간 의아해 한게 사실이다. 아프리카하면 무지막지한 열대야에 절대 벗어날수 없을거 같은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나라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상식이 부족해서 생긴 의문점일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며 생각이 달라졌다. 여행에세이라 그런지 몰라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풍경들이 눈 앞에 펼쳐진다. 생각했던것보다 못사는 나라 같지도 않고 말이다... ^^;
푸른 바다와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볼수없는 자연풍경들이 나의 방랑벽을 일으키려 했다. 해외여행을 떠나려면 일단 어느나라로 갈것인가 그리고 금전적인 문제가 가장먼저 떠오를것이다. 나라 선택은 선진국을 우선시 할테고 금전적인 여유가 없을시에는 가까운 동남아쪽을 선택하겠지만 이 책을 보는 순간 내년 여름휴가 일정이 잡혔다. "그래~ 빚을 지고서라도 떠나보자!" 죽기전에 가보야 할 명소가 바로 아프리카에도 있었다니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아프리카라는 나라를 중심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여행으로 하여금 치유할수 있을듯 소개 하지만 사실 더 크게 보아야 할것은 이게 아니었다. 일상에서 떠나 어딘론가 떠나 다른세상을 마주하면 느끼는 감정들이 상처받은 자신을 치유 할수 있다고 알려준다.
꼭 아프리카가 아니어도 좋다.
일상에 지치고 모든게 따분하게 느끼는 자들이여~ 떠나라!!
당신이 늘 가보고 싶어하던 그 곳으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