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시여 기쁜 소식이 왔습니다는 과거 구한말 시절에서 해방이 되기전까지의 기생의 삶을 조명해논 책이다.이 책을 읽으면서 대중매체(TV. 신문, 인터넷)를 통해 익히 보았을 기생들의 모습을 떠올려 보았다. 가야금을 타고, 시조를 외우고 화류계의 지식인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책 속의 사실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 기생들의 모습은 부와 명예를 위해 기생이란 직업을 택한 여성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대중들의 인기를 얻기 위해 지금으로 말하자면 기생학원이 생겼고 그들을 가르치는 선생들 또한 당대 내노라하는 소리꾼들이었다. 현존하는 가수, 개그맨, 탤런트 등 TV만 틀면 나오는 사람들의 원조격인 사람들이다. 그 때 당시 귀한던 음반을 제작하여 대중들에게 다가가 인기를 누리던 만담가들도 나온다. 사실 근대화 시절 대한민국(조선)의 문화를 소개한 책 인줄 알았지만 거의 전문지식 사전에 가깝다고 말하고 싶다. 재미로 읽었다가 지식인(?) 이 될 지경에 이르렀으니 이 책의 구성, 편집은 최고라 평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