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광 아토다 다카시 총서 2
아토다 다카시 지음, 유은경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1994년 “미스터리 매거진” 이라는 잡지가 출간된적이 있었다. 지금으로 따지면 “판타스틱” 이라는 장르문학을 소개하는 잡지였는데 그 때 “나폴레옹 광” 이라는 단편이 소개되었다. 그 당시에는 “반전” 이라는 단어가 낯설기만 한 시대였다고나 할까? 처음에 읽고나서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안되 다시 한번 읽어보고 무섭다고 몸서리 치던 기억이 난다.
굳이 나폴레옹광 뿐만 아니라 아토다 다카시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결말 부분에 묘한 여운을 남겨준다.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바구어놓는 재주가 남다른거 같다. 이 책에 수록되있는 “이” 라는 작품을 읽고 인간의 광기를 느끼는 동시에 짧은 글 하나가 마치 영화 한편 보고 난 느낌의 여운을 주는거 같아 신기했다. 주의 사람들이 킬링타임용으로 흥미있고, 기발하고, 기묘한 이야기가 담긴 소설책을 원한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하는게 옳은일라 생각된다. 아쉽게도 국낸에 정식으로 출간된 아토다 다카시의 작품은 3권밖에 없는거 같다.(종교서적 빼고...) 특히 국내에 소개되는 일본미스터리(추리) 소절 모음집에 항상(?) 실려있는 “손님(뻔뻔한 방문자)” 이란 작품은 한 5번은 본거 같다.(이제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
아토다 다카시의 기묘한 이야기들이 국내에 많이 소개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서평을 써본다. 영화로 나오면 더욱 좋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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