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아름다운 복근을 가진 뉴욕시 소방관 이야기를 아는데 길게 못해서 아쉽네요. 그 소방관은 하루도 쉬지 않고 윗몸일으키기를 하고 더운 날 가장 더운 오후 시간을 골라서 호숫가를 달렸어요. 그 덕에 몇 년간이나 뉴욕시 미스터 소방관으로 뽑혔는데 그가 그렇게 한 이유는 자기애 때문도 아니고 미스터 소방관이 되기 위해서도 아니었어요. 그의 꿈은 고층 건물 소방 전문가가 되는 것이었어요.
엘리베이터가 움직이지 않을 때 뛰어 올라갈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 P125

나는 나를 위해서도 꼽추에 대해서 아주 작은 정보라도 얻고 싶었다. 나는 다시 사육사에게 전화를 했다.

"제 이야기가 이상한가요? 2년 전에 죽은 콘도르에 대해서 알고 싶어 한다는 것이요?"

사육사는 이상하지 않다고 했다. 조금 기다려주면 사진을 구해보겠다고 했다. 꼽추는 (친구에게는미안한 말이지만) 성격이 포악해서‘ 사진 찍기가 쉽지 않았다고 했다. 나는 그날 밤 친구에게 사육사에게서 들은 꼽추에 관한 조각 정보들을 전했다. 내 친구는 꼽추의 성격이 포악했다는 말까지도 좋아했다. - P13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