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펫을 부는 백조
엘윈 브룩스 화이트 지음, 프레드 마르셀리노 그림, 김태훈 옮김 / 산수야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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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의 거미줄'이라는 책을 알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한소녀와 거미와 돼지등 여러 동물들이 나온다는 정도로만 알고있는데 이 책에 대한 평이 좋아 읽어야지하면서도 아직까지 읽지 못했는데 그분의 또 다른 작품인 

'트렘펫을 부는 백조'를 먼저 만나게 되었다.



책의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아빠와 캠핑을 나온 샘은 숲을 탐험하는 걸 즐겨하는 소년이였는데 그덕분에 우연찮게 트럼펫 백조의 둥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아빠에게는 비밀로 한 채 백조 부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으며 자신만의 소중한 추억으로 삼았고 알이 부화하는 시기에 맞춰 다시 그호숫가로 가서 생명의 놀라운 순간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다섯마리의 아기 백조들이 태어났는데 막내 루이에게 소리를 낼 수 없는 장애를 발견한 백조부부는 루이가 컸을때 소리를 내지 못하면 사랑의 구애를 할 수 없게 되고 그로인해 외로워하게 될 루이를 떠올리자 아빠 콥은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 결심은 바로 루이를 위해 트럼펫을 훔쳐 오는 일이였고 일은 나름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지만 돈이 없어서 훔쳐 와야했던 일에 대해서 아빠 콕은 마음 한구석이 무겁기만 합니다.

하지만 아들 루이를 위해서 했던 행동이였고 루이가 트럼펫을 잘 연주해서 트럼펫으로 목소리를 대신 할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루이는 아빠의 바램처럼 트럼펫을 연주하게 되었을까요?

루이 또한 아빠 콥이 돈을 지불하지 않은 트럼펫을 가지고 왔다는 사실에 대해 마음이 무거웠는데 루이는 어떤 결심을 했을까요?

루이에게도 세레나라는 사랑이 찾아 왔지만 목소리를 낼 수 없어 세레나의 관심을 받지 못한 루이.. 루이의 사랑은 이루어 질까요?


잔잔한 호숫가의 풍경처럼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가족애와 서로 간의 믿음,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자 하는 용기와 의지 그리고 샘과 루이의 우정등이 읽는 이의 얼굴에 살포시 전달되어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일 수 있게 해주었다.


이책을 읽고나니 '샬롯의 거미줄'을 꼭 읽어봐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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