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 애착 놀이 - 부모와 영아보육교사를 위한
김영주 외 지음 / 학지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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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은 부모나 혹은 부모외의 다른 양육자와의 관계형성의 정도를 얘기하며 사회적 관계의 질을 알 수 있는 개념이기도 하다. 영아기때 애착형성이 어떻게 맺여졌는지에 따라 아이가 자라서 성격형성에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에 영향을 주기때문에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어서 부모님들도 그만큼 주의를 기울이며 노력하고 계시는 부분이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애착은 양육자인 부모에 대한 영아의 믿음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런 믿음이 잘 형성되기 위해서는 부모가 주도하는 놀이 보다는 영아가 주체가 된 놀이를 통해 부모가 직,간접적으로 개입을 하면서 영아가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말 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주며 부모는 영아가 놀이를 신나게 할 수 있도록 호응과 격려를 해주면 좋을것 같다.



애착놀이에대해 관심이 많아 '부모와 영아보육교사를 위한 함께해요!! 애착놀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책은 가정복지학과 교수, 아동복지학과 교수, 가정복지학과 박사과정, 유아교육과 석사 세분으로 총 여섯분께서 함께 집필을 하셨는데 저자분들의 소개를 읽고나니 책속의 내용이 더 궁금해졌다. 


0세부터 만2세까지의 영아들의 애착 증진을 위해 권한 전도 게임, 분리 게임, 비상식적 놀이, 구체적인 소품과 주제를 가진 상징놀이, 신체 접촉이 있는 활동, 비지시적 아동중심놀이, 우발적놀이, 퇴행 게임, 협력적 게임과 활동에 이르는 총 9가지의 주제로 이루어진 27가지의 애착형성에 관여하는 놀이들이 교육계획안의 틀처럼 생활주제, 주제, 대상 연령, 활동 유형, 표준보육과정관련 요소 그리고 활동 목표, 활동 자료, 활동 방법, 활동 시 유의점, 확장활동과 활동 사진까지 수록되어 있어서 어렵지않게 아이와의 애착형성 놀이를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활동자료 즉 활동시 필요한 준비물들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거나 집에 있는 재료들도 있어서 부담없이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이점도 가지고 있었다.


9가지 주제와 관련된 놀이를 하기전에 애착 놀이의 유형이라는 페이지를 살펴보면 각각의 놀이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었는데 놀이를 계획하거나 준비할때 그리고 놀이를 진행할때 도움이 될것 같았다.



여러가지의 놀이중에서 '비상적인 놀이'를 소개하는 장에서 '마음껏 소리 내요'라는 주제로 애착놀이를 하는 활동이 있었는데 만2세. 그러니깐 4살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로 활동 목표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말로 표현한다 였다. 활동 방법이 영아가 바람직하지 않은 언어를 사용할 때를 포착하여 풍선 놀이를 시작하는 것이다. 

바람직하지 않은 말의 사용을 억제하기 보다는 놀이를 통해 일단 아이의 감정을 풀어주고 나서 화가났을때 내뱉게 되는 나쁜말을 말로써 표현 할 수 있게 이끌어 가는 활동이였는데 이시기에부터도 바람직하지 않은 말을 사용하는 영아가 있구나라는 사실에 놀랐고 영아가 화가 났을때는

일단 풍선놀이처럼 영아가 즐거워하는 놀이로 감정을 풀어주고 나서 아이가 나쁜말을 사용하지 않고 좋지않는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있게 이끌어주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도닥거려주는 부모에 대해 더한 애정과 믿음을 갖게 되고 아이는 자신의 화남을 풀 수 있어서 이런 활동을 반복적으로 한다면 아이는 나쁜말을 쓰기 보다는 화가 났을때는 그런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아이가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애착놀이를 매일 20분~ 30분정도만 해주면 영유아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니... 적은 시간을 들이고 큰 수확을 얻는 결과가 아닐까 싶었다. 

애착놀이에 대해 궁금해하는 부모님들께, 영아들과 다양한 애착놀이를 해보고 싶어하는 보육교사들에게 이책은 자연스럽게 애착놀이를 할 수 있도록  길을 알려주는 나침판과 같은 역할을 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 든듬함 마져 들었다. 



본 포스트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기증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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