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담, 그 일상의 언어 - 복음은 우리의 말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제프 로빈슨 지음, 권명지 옮김 / 구름이머무는동안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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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인원으로 꾸려 가는 독서 모임이지만
이곳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우린 모르니까
읽고 묵상하고 나눠보기로 합니다.

성경 통톡 역시 부지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일상에서 적용될 말씀을 알아차리는 편이
어쩌면 빠르게 변화될 밑거름이 될 수 있다 믿으며

말, 일상의 언어.
복음을 통해 우리의 말이 변화된다면
내 입에 댄 파수꾼은 자유하게 되겠죠!
그러면 경견과 겸손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테고요.
읽지 않을 수 없는 책 여기.

:

📖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약1:26)


_ 누군가 당신을 위로합니다. 어떤 것에 가장 큰 힘을 받으셨던가요? 나누는 술 한 잔일까요? 아니면 당신을 향한 무조건적인 공감일까요? 그것도 아니면 당신 편에 서서 함께 뱉는 모진 말이었을까요?

헛헛한 것들입니다. 그런 위로는 변화를 부를 수도 없고 뒤돌아서면 곧 흘러간 기억이 될 뿐이지요. 전 말이죠. “기도해 줄게요.”라는 말에 꽤 든든함을 얻은 적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힘이 났던 위로는 말씀에 기댄 말이었습니다. 단단하게 준비되지 않았다면, 어느 순간이든 딱 맞물리는 말씀을 들려준다는 거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제가 섬기는 교회 故구장로님께서는 항상 무릎을 맞댈만한 거리에서도 눈을 마주치고 다정하게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부드런 웃음 안에는 단호함과 확신에 찬 믿음이 있으셨고요. 누구라도 위로와 조언이 필요하다면 찾을만한 분이셨죠. 딱히 이유가 없어도 괜찮아요. 커피를 내주시며 나누는 말, 그 일상의 언어만으로도 충분히 정을 나눌만한 분이셨거든요.

하늘에서 급히 부르신 건, 천국에서도 장로님 같은 인재가 필요하셨던 모양이에요. 그렇죠? 많이 그립고, 많이 떠오르고, 여전히 눈물 나게 고마웠던 기억들이 가득하네요.


📖 192
겸손하면 대화가 더 잘 이루어진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은혜로 구원받은 주인이라는 것, 하나님은 거룩하시다는 것, 자신의 주의 합당한 보응을 받지 않았다는 것을 명확히 인식하고 대화에 참여한다.

_ 오래도록 사람을 떠올리는 건 이유가 있을 거예요. 그러고 보니 장로님을 닮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좋은 기억으로 남는 크리스찬의 모습뿐 아니라, 성경을 말하는 입술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사람 말이에요.

우리 복음을 통해 건강한 마을을 키우고 일상의 말을 변화시켜 보아요! 이제 짠물과 단물을 동시에 뿜어내는 수도꼭지와 같은(p.73) 사람은 없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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