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국어력이라고 하지만 어른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사람의 모습인 것 같다. 너와 내가 다름을 인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하며 행동하는 것 모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대화를 나눠보면 그 사람의 생각이나 타인을 대하는 자세도 전부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알 수 있다. 오래 알고 지낸 사이여도 나이가 들면서 점점 거리를 두는 게 좋겠구나 하는 사람이 있고, 알게 된 지 얼마 안 된 사람이라도 가깝게 지내고 싶은 사람이 있다.
왜 그럴까 생각해 보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말과 행동에서 나오는 상대에 대한 배려 차이가 아닐까. 물론 오래 알고 지내니 편해서 그럴 수 있고, 안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조심할 수도 있지만 그 또한 지내보면 알게 되는 일이다.
언어는 고상한데 상대를 대하는 태도와 행동이 받쳐주지 못하면 의미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국어력도 기르면서 그에 맞는 삶의 태도도 함께 갖춘다면 훨씬 품격 있는 어른이 될 것이다.
내가 평소 사용하는 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읽어도 좋고, 어른답게 말하는 것이란 어떤 것인지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