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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완벽한 투자 - 실패한 투자로 겁먹은 당신을 위한 주식 투자법
니콜라 베루베 지음, 안희준 옮김 / 토트 / 2024년 2월
평점 :
세상에 완벽한 건 없다. 가장 완벽한 투자라는 건 본인에게 맞는 투자방법을 찾아보는 것 같다.
책 '닫는 글'의 첫 부분에 나오는 작가 아나이스 난의 '달에 이르는 길은 그렇게 먼 길이 아니다.
가장 먼 길은 마음속 자신을 찾아가는 길이다.'라는 말이 이 책이 말하는 주제의 결 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인간의 뇌는 투자를 잘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불확실성을 피하고 안정을 추구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투자 가치가 상승하면 엔도르핀이 솟구치고 밝은 미래를 상상하지만 갑자기 하락하면 두려움과 의심이라는 영원한 동반자에게 이끌린다. 투자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내용이다.
연구에 따르면 부정적인 뉴스는
긍정적인 뉴스보다 사람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며
부정적인 뉴스를 들으면
심박수가 증가한다고 한다.
부정적인 뉴스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인간이 성향은
특히 금융 시장에서 눈에 띈다.
내가 처음 주식을 했을 때는 장이 아주 좋을 때였다. 어디에 넣어도 올랐을 때였던 것 같다.
그때 주식에 대해 알아보지도 않고 시작을 했다. 그저 주변에서 주식으로 돈을 좀 벌었다는 친구가 추천해 줬다는 종목을 매수했다.
문제는 사람들이 투자를 할 때
감정에 휘둘리기 쉽다는 점이다.
이것이 내가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이며 이 책을 쓰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엄청나게 큰돈은 아니지만 코로나가 끝날 때쯤엔 저기 밑바닥을 향해 곤두박질치는 내 주식을 보며 내가 무슨 기준으로 주식을 매수했는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처음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은 반드시 어느 정도 공부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조금 더 현명하게 투자를 하고 싶다면 주식을 시작하기 전에 이 책을 한번 읽어보면 좋겠다.
가능한 한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한다고 해서
기대하는 만큼의 엄청난 수익을
얻지는 못한다.
사실 지금도 매수하고자 하는 종목이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데도 언젠가 떨어지는 시기가 오겠지 하며 기다린다.
시장에는 수없이 많은 함정이 존재한다.
그 함정은 차례로 혹은 동시에 다가온다.
자신을 천재처럼 느끼게도 하고
바보처럼 느끼게도 한다.
시장은 하루는 우리를 괴롭히고,
다음 날은 우리를 기쁘게 하고,
다음 달에는 우리를 겁주는 등의
게임을 즐긴다.
모든 투자 규칙 가운데 가장 중요한 규칙은 경로를 유지하는 것이다.
주식과 채권 비중은 한번 정하면 변경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여유 자금이 생기면 추가로 투자하라.
자금이 필요하면 인출하라.
그게 전부다.
자신에게 맞는 투자방법을 찾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종목을 찾고 투자를 하라는 것이 주요한 메시지인 것 같다. 주식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법한 내용이지만 쉽지 않다.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다 해도 감정에 휘둘리기 마련이며 장기적으로 가질 생각으로 매수를 해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속상하기도 하다.
하지만 확실하게 공부해서 들어간 종목이라면 배신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현재까지는 떨어지는 시기가 오더라도 멀지 않은 시기에 반드시 올랐다.
그러니 전문가와 함께하든, 스스로 하든 어느 정도는 내가 매수할 종목에 대한 이해와 분석이 필요하고 해야 한다. 세상에 절대 실패하지 않는 투자는 없다. 조금 더 현명하게 투자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좋겠다.
*출판살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