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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 최인아 대표가 축적한 일과 삶의 인사이트
최인아 지음 / 해냄 / 2023년 4월
평점 :



전업주부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다시 일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고민을 하는 중에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그리고 일의 본질, 의미에 대해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된다.
10년 정도 했던 일을 하면서 들었던 생각을 떠올려보면 '이 일은 나한테 안 맞는 것 같아..', '다른 일 하고 싶다..', '내가 이렇게까지 이 일을 해야 하나?'라는 것들이다.
어떤 일을 하든 힘든 때는 찾아오기 마련이다.
뚜렷한 동기와 이유가 없으면 일을 지속하기 어렵고 그만두기 십상이다.

저자가 좋아하는 광고인데 골프를 잘 모를 때인데도 처음 본 순간 마음에 오래 남았다고 한다.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의 심지 같은 걸 느꼈었다고..
분명한 것은, 이런 분들은 모두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 왜 이런 시간을 보내는지를 분명하게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걸 알기 때문에 기쁘거나 슬프거나, 일이 잘 풀리거나 그렇지 않거나 떠나지 않고 묵묵히 자기 길을 갈 수 있는 거라고..
일을 하려는 나의 동력은 무엇일까, 일을 할 때 언제 기쁘고 슬픈지, 언제 신나고 힘이 빠지는지에 대해 사색을 해봐야겠다.
저자 역시 자발적 퇴사 후 2년쯤 지나자 일을 해야겠다는 욕구가 강하게 올라왔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은퇴 준비를 위해 '돈'을 바라보지만 저자에게는 다른 것, 즉 '시간'이 보였다. 일을 한다는 것은 생계를 해결하는 방식뿐 아니라 내 인생의 시간을 잘 보내는 방식이기도 하다.
문제에 대한 해법을 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이 올바른가'입니다.
질문이 올바르지 않으면
답도 그 주변을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일이 잘 풀리고 회사에서도 칭찬을 받으면 계속 다니자'하는 마음이 올라오다가도,
이직해서 잘나가는 동기를 보면
'내가 이럴 때가 아니지. 얼른 다른 회사를
알아봐야겠어.'하며 계속 헷갈릴 뿐이죠.
이런 상태에선 길이 잘 보이지 않아요.
문제는 회사가 아닙니다.
올바른 질문은
'이곳에서 내가 원하는 일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할 수 있는가?입니다.
이직을 고민 중이라면 아주 중요한 질문이 아닐까 싶다. 질문을 보고 지난날을 돌이켜 보니 내가 원하는 일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일을 할 수 있었던 곳에서 오랜 시간 지내며 일을 했다.
하지만 그렇게 좋았던 회사도 시간이 지나면서 나를 불편하게 하는 것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일을 해 나갈 수 있는 동력에 대해 고민해 보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답을 찾아야겠다.
'주인의식을 가져라'라는 말은
회사의 주인이 되라는 게 아니라
자신이 맡고 있는 일의
주인이 되라는 뜻입니다.
아무리 하잘것없는 일이라도
내가 맡아 하고 있다면 나의 일입니다.
그저 회사 일을 해 주는 게 아니라
내가 나의 일을 하는 겁니다.
나를 알아주었으면 하는 인정보다 그저 나의 일을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며 일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꿨을 때 일을 대하는 태도 또한 달라질 테고 타인의 인정을 더 이상 갈구하지도 않게 될 것이다.
조직이나 세상이 우리의 노력을
즉각 알아주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말기 바랍니다.
오히려 마음속에 이런 오기, 배짱 하나쯤
품으면 좋겠어요.
'당신들은 나를 알아주지 않는군.
하지만 좋아.
언젠가는 나를 인정하게 해주지!'라는.
회사나 상사가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서
귀하디귀한 세월을 그들의 수준에 맞춰
흘려보내는 건 바보 같은 일입니다.
그러니 꼭,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하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고 싶네요.
세상의 문제들은 겉으론 비슷해 보여도
각론으로 들어가면 다 달라서
누군가의 성공 사례를 가져다
그대로 대입하는 것으로는
통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때문에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맞는 고유한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문제가 해결됩니다.
누군가의 성공은 누군가의 성공이다. 성공의 정의를 어떻게 내리느냐에 따라 모두 성공한 사람이 될 것이다.
결국 내가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달라지면 일을 대하는 자세도 달라질 것이다. 돈을 많이 벌면 더없이 좋겠지만 꼭 돈이 아니더라도 그 안에서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타인의 시선에 너무 신경 쓰지 않고 나로서 일을 하고 살아간다면 삶을 훨씬 편하고 즐겁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해당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