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처럼 말하고 주인공처럼 산다 - 말하기가 두려운 사람들을 위한 현역 배우의 스피치 과외
오정훈 지음 / 가디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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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대화를 하다 보면 말을 좀 더 조리 있게 하고 싶은데 잘 안될 때가 있다. 사실 말을 하는 것도 연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고 대화만 잘 되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말을 할 때 정리가 되지 않고 말을 하는 게 나이가 들수록 답답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왜 말을 할 때 논리정연하게 제대로 못하지?'라는 생각이 들어 스피치나 화술에 관련된 책을 보기 시작했다.

스피치가 바뀌면 정말 변화가 생길까? 책에서는 간략하게 다섯 가지 유형의 수강생을 통해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말한다.

소심한 성격 개선이 목적인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솔직해지며 거절당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된다.

발표와 무대 공포증 극복이 목적인 사람들은 스피치 훈련을 통해 '내가 준비한 내용을 완벽하게 발표하는 것'이 아닌 '지금, 여기에 집중하며 청중과 소통하는 것'이 더 편하고 효과적인 발표임을 몸소 경험해야 한다.

면접이나 미팅과 같이 중요한 자리에 빛을 발하는 것이 목적인 사람들은 자기 객관화를 통해 평소 자신의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을 매력적으로 바꿔야 한다.

자신이 속한 그룹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하는 것이 목적인 사람들은 리액션을 맥락에 맞게 적절히 표현하면 커뮤니케이션에 많은 도움이 된다.

말하기가 중요한 직업에 대한 도전 혹은 본인 일의 확장이 목적인 사람들, 예를 들어 자신의 경험 및 전문분야를 토대로 강사에 도전하거나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유튜버를 겸하는 경우다. 이러한 사람은 대부분 자신의 생각과 느낌은 잘 표현하지만 장황하게 말하는 것이 고민인 경우가 많다. 말이 장황하다는 것은 결국 논리가 부족한 것이기에 설득력을 갖추기 어렵다.


훈련 31단계, 연습 76가지는 책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따라 하고 있다. 연습 예문이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대사여서 재미있기도 하고 생각보다 쉽지 않아 많은 연습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따라 하다 보면 나를 파악하고 관찰하며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연습 예문에 나오는 배우가 하는 대사를 볼 때는 쉬워 보였지만 내가 직접 하는 건 아주 달랐다. 생각보다 호흡이 짧아 끝까지 대사를 못 읽을 때도 있고, 발음이 어색한 부분도 많다. 호흡과 목소리, 발음의 원리와 중요성에 대해 먼저 설명을 해주고 어렵지 않게 따라 해볼 수 있어서 반복연습을 한다면 이 책 한 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말하는 게 어렵고 힘들어서 내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힘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즐겁게 따라 해볼 수 있는 책이다.
















*해당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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