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의 우주 살기 - 달 기지부터 화성 테라포밍까지, 과학자들의 지구 이전 프로젝트! 인싸이드 과학 1
실뱅 채티 지음, 릴리 데 벨롱 그림, 신용림 옮김 / 풀빛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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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문에서 한국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는 기사를 봤다.

다누리는 세계 최초로 달 궤도에서 지구와 우주 인터넷 통신을 시험하는 임무와 함께 다양한 과학임무를 수행한다.

다누리 기사를 접하고 난 후 과학자들의 지구 이전 프로젝트!라는 책표지 문구가 아주 흥미롭게 다가왔다.

많은 고대 그리스인들은 달에 사람이 살고 있다고 믿었다. 달에 관한 문학은 갈릴레오가 구조를 개조한 완전히 새로운 천체 망원경을 통해 달을 관측하게 되면서부터였다. 그 후 400년 동안 우리의 과학 및 기술 지식은 비약적인 도약을 했고, 발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최초의 유기체 박테리아, 두 번째 유기체 고세균, 그리고 우리 인간은 세 번째 유기체인 진핵생물과에 속한다.

하지만 이 유기체들의 전 단계 물질도 있는데 어떻게 출현하게 되었는지는 가장 큰 미스터리로 남아있다고 한다.

그리고 지구에서는 지난 5억 년 동안 강도는 달랐지만 총 5번의 대멸종('빅 5'라는 용어로 분류된다)이 발생했으며, 그 기간에 동식물을 포함해 살아 있는 종의 75% 이상이 매번 사라졌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각각의 대멸종은 지구 종의 진화 및 멸종 이후 나타난 생명체의 다양화에 이바지했다.

멸종이라고 하면 공룡이 살던 시대 말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대멸종만 5번이라는 말에 놀랍다.

이런저런 이유로 대멸종이 발생했던 걸 보면 지금 인간이 살고 있는 시대에도 언젠가는 어떠한 이유로든 멸종의 시대가 올 수도 있겠구나 싶다.


과거 로마인들에게 비너스(금성)는 사랑의 여신을 상징했지만, 베네라 4호가 보여준 첫 번째 데이터로 인해 단테의 지옥을 떠올리게 한다는 내용은 참 이성적이고 재밌다.

상상 속 세계가 깨지는 느낌이랄까? 그 뒤에 설명까지 읽으니 정말 조금의 감성도 허락하지 않는다.

요즘 말 그대로 팩폭이다.

달은 지구와 달리 대기가 없어 침식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달에는 운석 충돌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지구에서는 어떤 흔적도 수천만 년 후면 사라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따라서 달의 풍경은 지구보다 훨씬 덜 다양하며 지구보다 오래 지속되는 일몰 풍경 역시 밋밋하다. 아폴로 8호의 우주 비행사들도 2주 동안 몇 번의 궤도를 돌고 난 후 이 풍경에 금방 질려 버렸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한다.

어쩌면 지구에서 보는 달이 제일 아름다울지도 모르겠다.



테라포밍에 대한 글을 읽고 있으니 영화 속 이야기 같다.

인간은 다른 행성에서 지구의 모든 환경 조건을 재창조하는 방법을 고려해 보다가 두 가지 사실을 깨닫는다.

인간이 매우 연약한 존재라는 것과, 그럼에도 거대한 화산 활동이나 기후 영향 같은 위기에 적응하는 능력을 갖췄다는 것이다.


"테라포밍(Terraforming)

혹은 지구화라고 칭하는 이 용어는

행성이나 위성에 적용할 수 있는데, 그곳의 대기, 온도, 표면, 생태를

인위적으로 변화시켜 지구 환경과

유사하게 만들고 지구와 같은 생명체, 이상적으로는 인간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테라포밍을 보완하는 다른 가능성에 유전공학, 생명공학 또는 사이버네틱스를 통해 인간을 변형시켜 적대적인 환경에 완전히 인공적인 방식으로 적응시키는 방법을 읽으니 이렇게까지 해서 굳이 식민지로 삼을 행성에 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리학을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 용어나 내용이 다소 빨리 이해가 안 되기도 했다. 그렇지만 흥미롭고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도 많이 알게 돼서 정말 재밌게 읽었다.

내가 관심 있게 보지 않은 어딘가에서는 이런 엄청난 일들을 하고 있구나 생각하니 신기하기도 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테라포밍이 아니라 지구에서 더 잘 살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연구하면 어떨까 하는 그런 생각들 말이다.

과학이나 우주에 관심이 없고 재미없어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지구와 달의 탄생부터 다른 행성들의 이야기들을 읽고 나면 새로운 세상을 접하는 것처럼 우주 이야기가 재미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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