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 금붕어 그림책 도서관
질리언 쉴즈 지음, 댄 테일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멍멍 금붕어]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강아지를 기르고 싶어하는 꼬마의 소원은 어떻게 될까?

상상의 세계 속에 빠져들게 만드는 재미있는 그림동화를 만났어요.

 

 

주인공 꼬마 남자아이.

나는 남들처럼 강아지를 기르고 싶어요.

하지만 엄마는 우리가 40층에 살고 있고, 집에 아무도 없으면 강아지 혼자 심심하고,

강아지는 신문도 못 읽어서... "안돼!!" 라고 하시면서

"갖고 싶은 걸 가질 수 없다면 이미 갖고 있는 것에 만족하도록 노력해 봐." 라고 하셨어요.

 

엄마의 말씀대로

나는 강아지 대신 금붕어와 놀았지요.

나는 금붕어에게 강아지가 할 수 있는 것들을 가르쳤어요.

제일 먼저 막대 받는법을 가르쳤지요.

오랜동안 연습을 했더니 드디어 금붕어는 해내고 말았어요.

나는 금붕어와 산책도 나가고, 444계단을 오르기도 했어요.

또 금붕어는 엄마와 내가 없을 때 신문을 읽으며 심심하게 않게 지냈지요.

나는 원하는 대로 멍멍 금붕어를 갖게 된거예요.

나는 더 이상 바랄게 없어요.

"행복해요."

 

 

  

원하는 것을 모두를 가질 수는 없다!

아이들은 이것을 잘 알지 못한다.

마음에 드는 것을 보면 갖고 싶어서 막무가내로 떼를 쓰기도 한다.

이때, 화를 내며 무조건  "안돼. 안돼!!"라고 하기 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주고, 상황을 적절하게 대처하는 현명한 엄마의 태도가 필요하다.

처음부터 지혜로운 엄마는 될 수 없는 법.

조금씩 노력하는 엄마가 되야겠다.

 

아이에게 그리고 나에게 교훈을 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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