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 3판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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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들이 하나하나 짧은 호흡으로 술술 읽힌다. 그리고 읽을 때마다 마지막 장면에서 멍해진다. 이게 단편의 묘미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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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가만 부르는 노래
한강 지음 / 비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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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추억들이 내 기억 속에 어떤 장면들을 불러낸다. 그리고 CD에 들어 있는 한강 작가의 나지막한 노래가 내 마음을 울린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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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제국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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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살아온 사십대의 남자. 생각도 못했다. 탈북자라는 생각은. 남한에서 20년, 북한에서 20년을 살아온, 이제는 그 어느쪽도 아니게 되어버린, 그러나 붕 떠버린 그 남자의 일생이 오래도록 내 가슴 속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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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문학동네 시인선 38
오은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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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놀이의 진수! 주황주황한 표지부터가 마음 속에 쏘옥 들어왔고, 시어 하나하나 들이 만들어내는 장난처럼 보이는 시의 날줄과 씨줄이 만나는 이 예술의 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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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쇼 - 2판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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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십 대에, 내가 많이 힘들었던 시기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아마 내 인생의 선택이 조금은 달라졌을 거라 생각한다. 어쨌든 서른 넘어 읽었지만 충분히 빠져들었고, 충분히 느꼈다. 그래서 조금은 아팠고, 마지막엔 희망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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