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여행 2 - 전생퇴행 최면치료, 영혼의 치유와 회복 전생여행 2
김영우 지음 / 전나무숲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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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전생여행 2>는 잡지사 기자의 전생인 흑인 전사 칸타타와 비구니 무애 스님의 체험 이야기부터 시작되는데, 계속적으로 경이감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여러 사례에서 증상별 전생퇴행 치유의 기록들을 보면서 느끼는 신비감은 읽는 이의 생각마저 새롭게 만듭니다.


이번 책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증상별 최면을 통한 전생퇴행 사례와 치유의 기록들을 다루고, 2부에서는 '지혜의 목소리들'로 대표되는 내면의 깊은 통찰과 영적 메시지를, 3부에서는 최면과 전생퇴행요법, 그리고 관련된 여러가지 궁금증에 대해 다룹니다.


<전생여행 2>에서 저자는 개인의 고통, 해결되지 않는 감정적 문제, 미해결된 심리적 혹은 신체적 증상 등이 단순히 현재 삶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생의 기억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합니다. 환자들이 최면 상태에서 체험하는 인상적인 전생과 죽음 이후의 기억, 그리고 그 경험이 실제 삶에서 어떻게 긍정적 변화로 이어지는지를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특히 '진정한 깨달음', '사랑의 본질', '윤회와 업의 법칙', '빙의와 악한 에너지' 등 전작보다 더 확장된 영적·초월적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어, 독자에게 삶의 궁극적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지게 만듭니다.


이 책의 사례들은 기존 의학이나 심리치료에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이 전생의 내적 탐험을 통해 극복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반신반의로 시작한 환자들이 퇴행 과정을 반복하면서 점차 자신의 고통의 뿌리를 이해하고, 변화와 치유의 실마리를 직접 체험한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전작이 '전생'과 '내면 치유'에 대한 첫 탐색이었다면, <전생여행 2>는 보다 다양한 임상 현장, 영적 메시지, 인간과 의식에 대한 깊은 사유를 더하여 영혼의 성장과 삶의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한층 더 넓혀주는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윤회와 환생에 대한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편견과 선입견을 벗어나기 위한 책으로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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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여행 1 - 전생퇴행 최면치료, 존재와 내면의 치유 전생여행 1
김영우 지음 / 전나무숲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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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이 책은 국내 최초로 최면 전생퇴행요법을 임상에 도입한 김영우 신경정신과 전문의의 실제 사례를 통해 '전생기억', '내면 치유', '삶의 의미'라는 세 축을 결합해 탐구한 심리/영적 치유서입니다. 책은 설명할 수 없는 두려움이나 만성적인 정신적 또는 신체적 고통, 삶의 반복적 패턴 등 미해결된 문제의 뿌리가 전생에 있을 수 있다는 전제에서 시작합니다. 통상적인 심리치유와 달리, 저자는 실제 환자들이 경험한 전생 기억을 최면을 통해 되살리고, 이 과정에서 극적인 치유와 인식의 변화를 맞이하는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1편의 핵심 사례로 소개된 원종진 씨의 열 차례 최면 과정은 독자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여행으로 이끕니다. 놀라운 전생 기억부터 '마스터(지혜의 존재)'와의 대화, 그리고 미래의 예언은 읽으면서 전율을 일으킵니다. 매우 흥미진진합니다. 그러면서 삶의 궁극적 의미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나는 누구이며, 왜 이런 삶을 반복하는가'라는 근본 질문을 던지고, 자신의 내면 깊은 곳까지 탐색하는 계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뇌과학적 접근의 부재입니다. 전생기억이 뇌의 어떤 메커니즘으로 저장되는지, 신경회로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한 실증적 분석을 기대했지만 다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저자가 임상 경험과 영적 통찰에 중점을 두고 서술하기에, 전생기억의 신경생물학적 근거나 검증 과정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럼에도 <전생여행1>은 전생퇴행 사례를 통해 영혼의 성장과 치유, 그리고 '삶의 본질'에 대한 신선한 사유의 기회를 던져줍니다. 신비주의에 거리를 둔 독자라도, 인간 정신의 무한한 복잡성에 경이로움을 느낄 만한 내용입니다. 내면의 미스터리와 신비에 열린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흥미로운 인간 탐구서로 추천할 만합니다.



#전생여행1 #김영우 #전나무숲 #치유 #정신치료 #심리치료 #전생 #퇴행 #최면 #전생퇴행 #퇴행요법 #윤회 #환생 #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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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나라
손원평 지음 / 다즐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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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아몬드>, <서른의 반격>으로 사회의 어두운 면을 날카롭게 조명해온 손원평 작가의 신작 <젊음의 나라>는 가까운 미래의 한국을 배경으로 현실의 문제들을 극단적으로 형상화한 디스토피아 소설입니다. 고령화, 저출생, 기술 발전, 혐오와 차별 등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을 미래라는 거울에 투영함으로써 오늘날의 사회적 고민을 예언적인 성찰로 승화시켰습니다.


AI로 인해 일자리를 위협받는 스물아홉 살 주인공 '유나라'는 가족과도 멀어진 채 힘겨운 삶을 이어가며 가상현실 속에서만 꿈을 꿉니다. 그녀의 일기는 개인의 고통을 넘어 한 시대의 증언이 되며, 노인 수용시설 '유카시엘'에서 펼쳐지는 현실을 통해 자본과 효율성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노년이 어떻게 제도화되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특히 '선택사' 제도라는 죽음의 제도화 설정은 인간 존엄성에 대한 윤리적 딜레마를 강렬하게 제기합니다.


작가는 다문화 갈등, 세대 간 소외, 빈부 격차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각 인물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여냅니다. 나라와 엄마,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민아 이모의 재회 이야기는 파편화된 사회 속에서도 '가족'이라는 유대가 어떻게 희망이 될 수 있는지를 감동적으로 보여줍니다. 암울한 미래상을 그리면서도 이해와 연대의 가능성을 놓지 않는 점이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담백한 문체와 섬세한 감정 묘사는 독자로 하여금 미래의 한국을 마치 현재처럼 체험하게 합니다. 통계로만 접하던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문학적 상상력으로 생동감 있게 풀어낸 이 소설은 단순한 미래 예측을 넘어, 지금 이 순간 벌어지고 있는 일들의 연장선상에서 우리의 선택이 어떻게 내일을 결정하는지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문학이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면, <젊음의 나라>는 그 거울 너머를 바라보게 만드는 강렬한 울림을 지닌 작품입니다. 작가의 말처럼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어딘가에 꼭 존재해야 하는 이야기"(p289)를 통해 우리는 어둠 속에서도 희미하게 빛나는 연대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작은 실천을 고민하게 됩니다. 초고령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많은 생각을 안겨주는 손원평 작가의 작품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살아낼 수 있는 데까진 살아낼 거야."(p280) 



#젊음의나라 #손원평 #다즐링 #고령화 #저출생 #혐오 #차별 #가족 #디스토피아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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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무역의 리더 항해사 푸른들녘 미래탐색 시리즈 20
김승주 지음 / 푸른들녘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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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북방항로 개척 노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항로 거리를 40% 단축할 수 있는 북극항로의 상업적 가능성이 주목받으며, 정부는 이를 미래 해양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북방항로 개척 과정에서 항해사들이 맞닥뜨릴 새로운 도전과 그들의 역할이 강조되며, 변화하는 해운 환경 속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입니다. 대한민국이 글로벌 해양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항해사들이 핵심적인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책은 대한민국 무역의 99%를 책임지는 항해사들의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저자 김승주는 1993년생 여성으로,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한 후 삼등/이등/일등 항해사를 거쳐 현재 벌크선 선장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1만 개 컨테이너 선박의 총책임자에서 4만 톤급 벌크선을 지휘하는 선장으로 성장한 여정은 경이로움을 자아냅니다.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거친 바다를 누비는 여성 선장으로 알려진 그녀의 이야기는 감동을 불러옵니다. 저자는 다양한 선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항해사의 업무, 준비 과정, 해운업계의 현실과 전망, 직업적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항해사가 되기까지의 실제 경험과 진로 가이드를 담고 있습니다. 우연에서 시작된 꿈이 노력과 꾸준한 기록을 통해 현실이 된 과정을 해양대학교 입학부터 다양한 선박에서의 성장기까지 연대기적으로 풀어냅니다. 선종별 항해사 인터뷰, 진로 준비 방법, 실습/면접/시험 합격 노하우, 요구되는 자질과 체력 관리법, 진학 및 취업 정보 등을 상세히 제공합니다. 또한 항해사의 현실, 연봉, 복지와 오해, 현장 경험을 통해 꿈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영감을 전합니다.


<해운 무역의 리더, 항해사>는 광활한 바다를 무대로 글로벌 무역의 핵심을 움직이는 항해사라는 직업의 세계를 심도있게 소개합니다. 해운업계에서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항해사의 역할, 책임, 도전과 성취를 입체적으로 조명한 이 책은, 항해사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실용적인 가이드가 되어줄 것입니다. 나아가 해운 무역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글로벌 경제의 뒤편에서 묵묵히 일하는 항해사들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항해사에 관심이 있거나 호기심을 품고 있다면 강력히 추천하는 도서입니다.



#해운무역의리더 #항해사 #김승주 #푸른들녘 #북극항로 #진로 #자기계발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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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뜻을 품은 자여, 왜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가 - 정약용편 세계철학전집 3
정약용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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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이 책은 조선 최고의 실학자 정약용의 사상과 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모티브 출판 '세계철학전집 정약용편' 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떤 목표를 세우고 실천할 것인가’와 같은 인생의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는 수많은 난관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도록 이정표를 제시하며, 시대를 초월한 정약용의 지혜와 실천적 방법론을 통해 개인의 성장은 물론 사회 전체의 발전을 이끌어낼 강력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다산 정약용은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인물로, 학문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실 개혁을 위한 깊은 성찰과 실천을 중시했습니다. 그의 사상은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 있어, 독자들이 좌절과 한계를 마주할 때에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그는 안주하려는 이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며,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을 역설합니다.


구성을 보면 크게 다섯 부분으로, 올바른 자기 확립과 인간관계, 언행, 큰 뜻을 품는 자세, 그리고 인생에서의 작은 차이의 중요성을 다룹니다. 먼저 자신을 바르게 세우고 진정한 삶을 살며, 남을 탓하기보다 주체적으로 살아갈 것을 강조합니다. 이어 좋은 사람을 신중히 선택하고, 존중과 성장의 태도로 관계를 맺는 법을 제시합니다. 말과 행동에서는 진심과 절제, 품격을 지킬 것을 조언하며, 큰 목표를 위해서는 유연함과 절제, 고독을 감내할 용기가 필요함을 일깨웁니다. 마지막으로, 인생의 한 끗 차이가 결국 큰 변화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시대를 앞서간 정약용의 통찰은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갈 용기를 주는 그의 메시지는, <큰 뜻을 품은 자여, 왜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제목으로 우리 안의 ‘큰 뜻’을 다시 일깨웁니다. 이 책은 변화를 꿈꾸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든든한 동력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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