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가지의 짤막한 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옳지 않은 일에 대해 무섭고 힘들지만 용기를 내어 말하고 행동하는 주인공이 나오는 이야기이다. 한 가지이야기가 스토리를 전개해나가는 것이 아니라 12편의 짧은글로 구성되어 있기에 책을 읽으면서 긴박감이나 행복,슬픔등의 감정등을 느껴가며 읽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짧은 이야기속에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크고 작은 불공평한 일에 대해 맞서는 주인공을 보면서 '아 나도 저렇게 했어야 했는데 ...다음엔 이렇게 하고 말테야...등의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또한 짧은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주인공에 대한 소개나 왜 용기를 내어 그릇된 일에 맞서야 하는지를 한쪽분량으로 적어 놓아 이해를 돕고 있다. 평소에 자기 주장을 잘 펴지 못하고 우물쭈물한 아이가 읽으면 좋을것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