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풍선 ㅣ 저학년은 책이 좋아 60
윤정 지음, 홍그림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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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찡긋거리는 버릇 때문에 엄마에게 늘 잔소리를 듣던 주인공 로라. 로라는 어느 날 놀이터에서 발견한 뒤죽박죽 소원연구소의 소원함에 버릇을 고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적어 넣어요. 얼마 뒤 로라에게 도착한 상자 속에는 영롱한 분홍, 연두, 보라색이 오묘하게 섞인 🎈오로라 풍선이 들어 있었지요.

그런데 이 풍선, 볼수록 신통방통해요!

할머니가 무심코 내뱉은 한숨 섞인 말, 엄마가 화를 내며 지른 잔소리, 오빠의 억지스러운 투정까지...
가족들이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나쁜 말을 내뱉을 때마다 풍선이 꿀꺽!🤤💦하고 그 말들을 먹어 치우는 게 아니겠어요? 나쁜 말을 삼킨 풍선은 뽀드득!소리를 내며 점점 더 커져만 갑니다.

어른들이 보기엔 그저 아이의 작은 버릇이나 투정 일지 몰라도, 아이 입장에서는 얼마나 가슴 졸이고 상처가 되는 일이었는지 로라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공감하게 돼요.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선물하고, 어른들에게는 우리가 일상에서 가족들에게 어떤 말로 상처를 주고 있었는지 되돌아보게 만드는 소중한 책이에요.

가족들의 서운함과 나쁜 말을 계속 먹으며 집안을 가득 채울 만큼 커져 버린 오로라 풍선... 과연 이 풍선은 끝까지 무사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펑 터져 버렸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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