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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그린 서울 핫플 다이어리 - 노선 따라 즐기는 도심 속 감성 스팟 242
이예은 지음 / 이덴슬리벨 / 2025년 12월
평점 :
책을 보며 아이들과 함께 서울 핫플을 다녀왔다.
책에 나온 것처럼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전철로 갈 수 있는 곳 위주로 가볍게 움직여 보기로 했다. 5호선 발산역에서 시작해 유명한 카페도 들러봤지만 워낙 사람이 많아 자리는 없었고, 대신 구경만 하고 나왔다. 그마저도 이 책이 말하는 ‘대충 즐기기’와 잘 어울리는 경험이었다.
강서 NC 예스24에서는 아이들이 대형 미끄럼틀을 타며 신나게 놀고, 각자 고른 책도 한 권씩 샀다. 단순한 핫플 방문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저녁에는 5시에 오픈하는 신세계포차에 들러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했는데, 닭목살이 특히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운전을 하지 못해 대중교통 위주로 이동했는데, 오히려 그 점이 이 책의 매력을 더 잘 느끼게 해주었다. 서울은 이렇게 전철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아이들과도 부담 없이 나설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정보를 빽빽하게 정리한것보다, 정말 대충그린(그림실력이 훌륭해서 대충했다고 하기엔..)
대신 서울을 느슨하게 즐기는 방법, 그리고 그 순간을 기록하는 즐거움을 보여준다. 아이들과의 짧은 나들이부터 산책까지, 운전할수있는 사람도, 운전 못하는 사람도, 누구에게나 편하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