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어휘력을 위한 66일 필사 노트 - 마음은 단단하게 지키고 아이는 더 사랑하는 ㅣ 부모의 어휘력
김종원 지음 / 카시오페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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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일 동안 ‘부모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를 쓰며
나는 마음 깊은 곳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갈 때마다 아이를 키운다는 건, 아이에게 가르치는 일이 아니라 나를 먼저 깨우고 다듬는 일이라는 걸 다시 배웠다.

아이의 말 한마디에 욱했던 순간,

내 감정을 아이의 탓으로 돌렸던 날들,

부모라는 이름 아래 스스로를 너무 몰아세웠던 시간들…

그 모든 순간이 머릿속을 스쳤고
나는 참 많이도 반성했다.

그러면서도 한 가지는 분명히 알게 됐다.

“누가 뭐라 해도 나 정도면 괜찮은 부모야.”
나는 완벽하진 않지만,
늘 최선을 다했고,
내 방식대로 아이를 지켜왔다.

“완벽한 부모는 아니지만,
나는 아이를 완벽하게 사랑하고 있어.”

그 사랑 하나로 나는 다시 단단해졌고,

그 사랑 덕분에 오늘도 더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다잡게 된다.

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일까.

크게 성공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실수해도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안아주는 엄마.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려고 노력하고,

늘 한 번 더 들어주려고 애쓰는 사람.

지금 이 글을 쓰는 나 자신에게 말해주고 싶다.

“괜찮아, 너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
그리고 앞으로도 잘할 수 있어.”

내 아이가 나를 떠올릴 때

“우리 엄마는 늘 진심이었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났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믿게 해줬어.”

그렇게 기억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아이의 이름을 마음에 조용히 써본다.

필사작성전엔 자존감이 지하25층에서 머물었던 마음이
지금은 지상으로 점점 올라오고있다.

“말이 씨가 된다”


정말이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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