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친구 때문에 울 때 - 20만 부모 멘토, 윤지영쌤의 초등 관계 수업
윤지영(오뚝이샘) 지음 / 서교책방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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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엄마, 나 얘랑 절교할래!“라고 말했을 때,

그 작은 입에서 나온 단호한 외침은 부모의 마음에 깊은 파동을 일으킵니다.

아이의 마음속에서는 아마도 거대한 감정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치고 있을 것입니다.

친구에게 느낀 서운함, 배신감, 분노, 그리고 어찌할 바를 모르는 혼란스러움이 뒤섞여 ‘절교’라는 극단적인 표현으로 터져 나왔을 겁니다.

아이는 아마도 자신이 겪는 감정의 무게를 감당하기 어려워,
관계를 끊어내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과거에 그랬던것처럼요)

그 순간 아이는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좌절감과 함께,
친구에게 이해받지 못했다는 깊은 외로움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아이의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찢어질 듯 아픕니다.

특히 저처럼 회피형 사람인 부모라면, 아이의 그 외침이 마치 과거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더욱 마음이 저릴 것입니다.

. ’나처럼 관계에서 도피하고 싶어 하는 건 아닐까?‘, ’내가 겪었던 어려움을 아이도 똑같이 겪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부모의 성격과 양육 태도는 아이의 애착 유형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혹여나 나의 회피적인 성향이 아이에게까지 영향을 미쳤을까 하는 자책감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아이에게는 건강하고 안정적인 친구 관계를 맺는 방법을 꼭 알려주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생기기도 합니다.

아이가 관계의 어려움을 회피하기보다,

용기 있게 직면하고 해결해나가는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들죠.

우리의 삶은 끊임없이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며,
그 속에서 기쁨과 슬픔, 성장과 좌절을 경험합니다.

특히 어린 시절의 친구 관계는 아이의 사회성 발달과 정서적 안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죠.

건강한 또래 관계를 통해 아이들은 타인과 상호작용하는 법,

감정을 조절하는 법, 갈등을 해결하는 법 등을 배우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하게됩니다.

윤지영작가님의 “아이가 친구 때문에 울때” 에서는 아이들이 친구관계 속에서 느끼는 상처와 아픔을 어떻게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실제적인 조언을 담고 있습니다.

1부 #아이의친구관계 에서는 친구와의 갈등을 푸는 법, 같은 말을 예쁘게 하는 친구, 부모가 공감하는 태도 등을 통해 관계의 기본기를 다집니다.

“다름을 인정할 때 진짜 편안한 관계가 시작된다”는 메시지는 아이뿐 아니라 부모인 나에게도 깊이 와닿았습니다.

2장 #우리아이친구들사이에서어떤 모습일까 는 실제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아이가 교실 속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친구가 없을 때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초등 1학년이 겪는 특유의 사회적 고민까지 섬세하게 짚어주기도 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친구가 많으면 좋은 게 아니라,

그 속에서 아이의 마음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들여다보게 한다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고요.

2부 # 아이의사회성 에서는 함께 지내는 규칙과 나를 지키는 감정 조절력을 다룹니다.

“싫어도 지켜야 하는 약속”이나 “마음에 들지 않는 친구와 얽혔을 때”와 같은 주제는 실제 상황에서 부모가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이라 더 가슴깊이 새겨졌습니다.

“관계 속 은밀한 괴롭힘 대응법”에서는
눈에 띄지 않지만 분명 존재하는 괴롭힘에 대해 다룹니다.

“엄마들 사이에도 존재하는 서열 대처법”이라는 장은,
단지 아이 문제만이 아닌 부모 간의 관계까지 반영되어 있어 책을 읽으며 여러 겹의 감정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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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알아주고 이해해주고 나와 함께 해주는 단 한 사람의 친구가 있을 때, 다른 친구와의 갈등이나 문제 는 별게 아닌 게 될 수 있습니다.

손을 잡아주는 친구가 있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일이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의 친구 관계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부모는 온 갖 방법을 가르치려 애쓰지만, 사실 한 명의 믿을 수 있는 친구가 주는 위로와 지지는 어떤 조언보다 강력합니다.

친구가 많으면 정말 좋을까?

아이가 반에서 인기 있는 친구를 부러워한다면 이렇
게 말해주세요.

”친구 많다고 좋은 건 아니야. 한 명이라도 좋으니까,네 마 음을 잘 이해해주고 언제든 힘이 돼주는 친구면 충분해. 그 런 친구를 만나려면, 너도 누군가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주 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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