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100만 부 기념 특별판, 양장)
손원평 지음 / 창비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날 한명이 다치고 여섯명이 죽었다.조금은 건조하면서도 섬뜩하게 시작하는 이 책은 윤재와 곤이 맞닥뜨린 고통과 악몽이 무척 끔찍하고 괴롭지만 끝내는 희망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짖는 것에 묘한 기쁨과 희열을 맛봤다.어찌보면 일종의 성장소설로 평범하게 흘러갈 수도 있겠지만 손원평 작가의 비범한 글쓰기 능력이 자칫하면 평범하고 싱겁게 끝날수도 있는 스토리를 아주 맛갈나게 잘 벼려냈다고 보고 싶다.해외 호평이나 수상이 단순히 거저 얻어진게 아니라는걸 확실히 알수 있는 작품이다. 100만부기념 양장본 탄생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손원평 작가님의 건필을 기대해 본다.

그날 한명이 다치고 여섯명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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