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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등학생의 농장 일기
김지혜 지음, 어수현 그림 / 다림 / 2026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를 키우다 보면 생명의 소중함이나 책임감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고 싶어지는 순간이 많아요. 이 책은 경상북도 상주의 소 농장을 배경으로, 미지와 구호, 진솔이 세 친구가 갓 태어난 아기 송아지 '따송이'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처음 태어났을 때 3602라는 차가운 관리 번호 대신 '따송이'라는 예쁜 이름을 붙여주며 특별한 우정을 키워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순수하고 예뻐 보였어요.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했던 따송이를 지키기 위해 아이들이 머리를 맞대고 영상 수익금을 모으거나, 직접 농장을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과정은 단순한 동심을 넘어 깊은 감동을 주더라고요. 어른들의 현실적인 무게와 가축을 대하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 아이들이 겪는 고민과 성장은 책을 읽는 내내 깊은 여운을 남겼어요. 누군가를 진정으로 돌보고 아끼는 마음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얼마나 훌쩍 성장하는지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수한 동화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의 의미를 함께 되새겨볼 수 있어서, 초등학생 아이를 둔 부모님들께 꼭 한번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