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가스라이팅이라고? - 좋아한다고 다 참아야 하는 건 아냐 ㅣ 혼자서 3
안드레아 마르티네스 지음, 신타 아리바스 그림, 김영주 옮김 / 오유아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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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가 커갈수록 친구 관계나 학교 생활에서 마음을 다치지 않을까 걱정되는 엄마의 마음으로 <이게 가스라이팅이라고?>를 펼쳐보았어요. 수학이나 영어는 열심히 가르치면서 정작 아이들이 살아가며 가장 힘들어하는 '인간관계 맺는 법'은 학교에서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는 생각이 문득 스쳤거든요. 책은 사랑이나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미묘한 통제와 집착, 그리고 가스라이팅의 신호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정하게 짚어주었어요. "다 널 위해서 하는 말이야"라는 말이 얼마나 폭력적일 수 있는지, 그리고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내 감정을 꾹 참고 희생하는 것이 진짜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차분히 알려주었어요. 특히 읽으면서 비단 청소년 아이들뿐만 아니라, 평소 주변 눈치를 보며 관계 속에서 지쳐있던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내가 예민한 걸까?" 하며 꾹 참아왔던 순간들이 떠오르면서 나를 먼저 지키고 다정하게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어요. 아이가 자라면서 친구 문제로 고민하거나 마음 앓이를 할 때, 이 책을 슬며시 건네며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고 건강한 관계가 무엇인지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는 따뜻한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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