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룸에서 좋은 책들 소개해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표지도 클래식하고 군더더기 없어서 참 좋아요. 근데 샘플 없이 바로 책을 뽑으신 건진 모르겠으나, 양장본임에도 불구하고 안쪽 여백이 너무 좁아서 독서에 방해가 되네요. 잠 자려고 누워서 수면에 집중하려는데 옆에서 누가 자꾸 귀에 바람 불면서 참으라고 하는 느낌?
환상문학이랑 메르헨, 일러스트레이션에도 관심이 많아서 초판본 일러스트레이션이라기에 다른 책들보다 일러스트레이션과 북디자인을 세심하게 다룬 번역본이지 않을까 하여 구매했습니다. 빠진 일러스트레이션들이 조금 있네요. 다른 번역본 몇 권을 도서관에서 본 뒤에 책을 구매했거든요.. 22장의 이상한 남자들 일러스트레이션이 제일 재미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그림이 빠져서 무척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