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궁금했다.심청전에서 심청이가 아닌 이가 심청이가 되는 이야기가.북밴드와 책 후면에 써진 추천사 외에 책 안에 두 페이지를 할애한찬사도 호기심을 자극했다.몇 장을 넘기지 않고도'스튜디오 지브리'가 왜 두 번이나 언급되었는지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주인공 미나가 바닷속을 묘사한 풍경과 다른 이름을 부여받은 점과소년 모습을 한 용왕과의 만남이치히로와 하쿠를 떠오르게 했다.'용왕의 신부'로 불리는 미나,그런 미나를 방해하는 신(shin),남기, 기린, 탈, 다이, 미키 그리고 이전의 '심청'이었던 소녀들처럼 다양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극의 재미를 더했다.'한국'을 담은 익숙한 이름 사이사이이질적인 서양 이름이 색달랐다.미나는 이미 한 번 거스른 운명을 또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한다.#여주판타지 #여주성장물타이틀이 어울릴만큼로맨스 비중보단 미나의 활약이 더 크게 와닿는다.#구원서사는 미나와 용왕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자세한 내용은 책을 읽어보시길 바란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